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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랜더 녹턴 Voigtlander nokton 25mm f0.95 후기, 샘플

보이그랜더 녹턴 Voigtlander nokton 25mm f0.95 후기, 샘플

 

마이크로포서드 이하 MFT를 사용하는 유저들이라면 아쉬운 것이 배경날림이다. 풀프레임 기준, 환산하면, f1.4도, 2.8이 되어버리니까.  나역시 기존에 라이카 DG 25.4mm을 보유하고있었지만, 딱히 만족하지못했었고, 그러던 도중 신선하게 알게된것이 바로 보이그렌더 녹턴 25.95 이다.

 

조리개 값이 f0.95라니.  사람의 눈이 f1이라고 보면된다는데, 그것보다 더 밝은 렌즈, 이녀석이라면 환산 50mm f1.8정도의 효과를 낼수 있겠구나! 재미있는 렌즈가 될거야, 하며 뽐뿌를 억누르지못한 나는 또 다시 구매하고말았다. 물론 장터에서.. 매복후에..

보이그랜더 녹턴 중고구매

어차피 한번 사용이나 해보자는 목적이었기때문에 중고장터에 매복했었고, 이번에는 장터의 법칙의 마수에 빠지지않아 금새 구할수있었다. (이사진은 25.4로 찍은 사진입니다.)

약간의 찍힘도있고, 사용감도 있었지만, 워낙 튼튼하게 잘만들어진 제품이기에 괜찮게느껴졌다. 한가지 당황한점은, 생각 이상으로 무겁다는점. 약 7~800g정도가 되다보니, 350g정도의 g7에 장착했을때는 오히려 렌즈 경통을 꽉 쥐고 다니는게 훨씬 안정적이라 느꼈을정도였다.

 

수동렌즈가 익숙치않았던 나는 이 렌즈덕분에 나름 MF의 세계를 경험해볼수있었다. 피사체가 될 사람이 마땅치 않았기에 종종 25.95를 장착하고 나들이를 나갔었고 아래와 같은 사진을 얻었다.

최대로 조리개를 조이면 사진이 상당히 소프트해진다고하고 f2정도에서 부터 상당한 선예도를 보이는 렌즈라고 하는데 막눈이고 초보인 나는 그런거 잘모르겠다. 다만 너무 밝은 밝기때문에 대낮에는 꽤 조리개값을 올려사용했고, 오히려, 밤에 엄청나게 효과적이었달까. 

 

워낙 잘만들어진 고급렌즈이다보니, 조리개를 살짝만 조여도, 빛갈림이 예술이된다.. 아무튼 이 렌즈에 감탄 받은 적이 정말 여러번! 수동렌즈라는 한계점이 정말 아쉬울뿐이다.

보이그랜더 녹턴 색감

 

 

 

 

 

 

 

 

 

 

 

 

 

 

 

 

 

 

 

 

 

 

 

 

 

 

 

 

 

 

 

 

 

샘플사진이 많지는 않지만 도움이 되었길..조금만 익숙해지면 정말 정말 괜찮은 렌즈인것같다. 다만 빠른 인물찍기는 사실상 무리같기도.. 아참, 최대로 조이면 2m이상 구간은 무한대로 초점맞추면 다 맞는다고합니다. 허허 이런면은 좀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