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침수에 대한 보험 보상 처리에 대해 잘 알고계신가요? 특히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인해 갑작스러운 폭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엄청난 장마가 예보된 만큼 침수차 보험 처리방법과 가능한 케이스, 불가능한 케이스, 마지막으로는 침수차 조회방법에 대해 살펴보려합니다.
침수차 보험 처리
일반적으로 차량이 침수되면 보험 처리가 가능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침수차 보험 처리를 받기위해서는 자기차량손해보험, 소위 자차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침수차는 자기차량손해 담보 특약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대체로, 침수차량손해담보라는 항목으로 분류되어있기도합니다.
흔히들 보험료 절감을 위해 대인·대물 보험만 가입한 경우가 있는데요. 이러한 특약이 없다면 침수차가 되더라도 보상받을 수 없습니다. 보험 계약 시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나중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침수차 보상 가능한 경우
통상 보험에 잘 가입이 되어있고 본인 과실이 없는 경우에 침수차 보험적용이 가능합니다.
차량이 정상 운행 중에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기거나, 정상적으로 주차한 차량이 침수된 경우에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 수리비가 차값보다 많이 나오는 경우는 차값으로 보상되며, 반대로 수리비가 자동차값보다 낮은 경우는 수리비를보상합니다.
이 경우에는 차량 수리비(자기부담금 20~30% 제외)를 보상받게 됩니다. 또한,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수리비가 보험가액보다 많을 경우에는 보험 가액을 보상받게 됩니다.
침수차 보험처리 순서
예전에는 보험처리를 하려면 상당히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했지만, 금융위원회와 정부의 중재로 상당히 간략해졌습니다. 침수차량 발생시 보험 처리 순서는 아래와같습니다.
1. 사고 발생 신고·접수
2. 차량 수리
3. 가입 보험사에 보험금 청구
4. 손해 사정
5. 보험금 수령
차량 전손피해로 새로운 차로 대체하는 경우에는 보험회사를 통해 자동차 전부손해증명서를 발급 받아두면 유리합니다. 새차 또는 중고차 구매시 취득세를 일부 감면받을 수 있기때문입니다.
침수차 보험처리 불가능한 경우
그러나 특약에 가입되어있더라도 모든 경우에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닌데요. 운전자 부주의로인한 경우, 즉 본인 과실이 인정되는 침수에는 보험처리가 불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문이나 창문, 선루프를 열어두어 차 안에 물이 들어간 경우에는 보상받지 못합니다.
-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 중 침수 사고를 당한 경우
- 태풍, 홍수 등으로 인해 차량이 파손된 경우
- 홍수 지역을 지나던 중 물에 휩쓸려 차량이 파손된 경우
또한, 경찰 통제구역이나 침수 피해 예상 구역, 주차 금지 구역에 주차했다가 침수된 경우에도 보상받을 수 없는 케이스입니다. 이미 물이 불어난 곳을 운행하다가 침수된 경우에도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고, 불법 주정차 상황에서도 침수차 보상 처리가 불가능한 경우로 분류됩니다.
침수차 확인 조회 방법 (바로가기)
차량을 구매해야하는 입장에서는 침수차 보상 방법보다는 조회를 통한 확인방법이 더 중요합니다. 침수차를 조회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차량의 VIN(차대번호)를 이용하여 차량의 이력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차량이 과거에 침수 피해를 입었는지, 보험 처리가 이루어졌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침수차 조회는 아래를 통해 쉽게 침수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수천대이상의 침수차가 나왔기에 이제는 침수차 확인을 하는 과정은 사전에 필수로 해야할것 같습니다.
- 자기차량손해 담보 중 '차량 단독사고 손해보상' 특약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 창문·선루프 개방, 출입통제구역 통행 등 본인 귀책사유로 발생한 손해
- 차량 가액 이상의 수리비, 차량 안에 놓아둔 물품에 발생한 손해
마무리
이상으로 침수차 보험 보상 처리 가능한 케이스와 불가능한 케이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차량 침수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으므로, 이에 대비하여 보험 가입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작년에 이어서 엄청난 량의 폭우와 장마가 예상되는데요. 또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을 구매할 때에는 반드시 차량의 이력을 통해 침수차 확인하시는 습관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