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날씨 1월 2월 3월 , 여행 옷차림, 우한폐렴 후기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5일까지 대한항공을 타고 7박 9일 뉴질랜드 남북섬 여행을 다녀왔다. 뉴질랜드는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서 우리나라와 정반대의 계절을 갖고 있기에 더더욱 옷차림을 잘 준비하는 게 중요했습니다.

 

여행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옷차림이기에, 나 역시 여행 전부터 옷차림을 알아보겠습니다.

뉴질랜드 날씨

뉴질랜드 날씨

우리나라가 겨울인 1월 2월 그리고 쌀쌀한 3월까지도, 뉴질랜드는 꽤 더운 편이라고 합니다. 세계 날씨 홈페이지를 확인했을 때는 지역에 따라서 10도 중후반부터 20도 후반까지의 날씨를 보인 다고 했지만, 실제로 내가 여행했을 때는 거의 30도까지 이르기도 했습니다.

 

뉴질랜드 날씨
뉴질랜드 날씨

남과 북으로 길게 뻗은 나라 특성상 지역에 따라 뉴질랜드 날씨와 기온차이가 크기도 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남섬과 북섬의 주요 여행지에 따라 뉴질랜드 2월 3월 1월 날씨와 여행 옷차림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당시에는 코로나 시작단계였는데, 우한폐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분위기는 오히려 한국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타 유럽 등은 마스크 착용 난리에, 인종차별까지 있었다는데, 여긴 마스크 자체를 잘 착용도 안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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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 여행, 1월 2월 날씨

가장 먼저 크라이스트처치 날씨. 대한항공을 타고 크라이스트처치 직항으로 입국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한 것은 옷 갈아입기. 긴팔을 캐리어에 넣고, 반팔을 입었습니다.

뉴질랜드는 자외선이 강하고 햇살이 강해서, 선크림, 선글라스도 필수입니다. 대낮에는 20도 후반, 30도까지도 기온이 올라갔으나, 일교차가 큰 편이라 저녁에는 얇은 바람막이를 입는 게 좋았습니다.

 

뉴질랜드 날씨
뉴질랜드 남섬 날씨

트위젤 지역, 푸카키호수, 테카포 호수 등의 지역도 대낮에 이동할 때는 반팔이 적당했습니다. 다만 마운틴 쿡 지역에는 굉장히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바람막이가 거의 필수이고, 이보다 더 아래쪽의 밀포드 사운드지역은 365일 중 거의 300일가량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를 가진 지역이기에, 1월 2월 3월 상관할 것 없이 비교적 두툼한 옷차림으로 여정을 나서는 게 좋습니다.

대체로 남섬에서 반팔에 바람막이를 휴대해 입었고, 밀포드 사운드 지역을 갈 때만 긴팔 맨투맨티셔츠를 입고, 그 위에 바람막이를 입었는데, 딱 적절한 옷차림이었습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 추위나 더위를 느끼는 정도에 차이가 있어 이게 무조건 정답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표준은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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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 여행, 1월 2월 날씨

뉴질랜드 북섬은 확실히 남섬에 비해 더 날씨가 더운 편이었습니다. 즉 여행 옷차림도 조금 더 가벼워도 되겠습니다.

오클랜드, 로토루아, 타우포, 해밀턴 등 모든 지역에서 햇살이 굉장히 강했고, 대낮에는 날씨가 상당히 더웠던 터라, 바람막이조차도 입을 일이 없었습니다. 날씨 기후에 따라 차이가 생기겠지만, 남섬에 비해서 더운 기후가 체감될 정도였습니다.

뉴질랜드 북섬 날씨
뉴질랜드 북섬 날씨

어찌나 햇살이 강하던지, 선크림 선글라스는 반드시 잘 챙기는 것을 추천. 걷는 일정이 많다면 양산이나 우산을 휴대해서 햇살을 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습니다.

여행 전 우한폐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때문에 꽤 겁먹은 상태였지만, 오히려 뉴질랜드 안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더 관심과 주목을 받을 만큼 청정한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중국인 입국도 1월 28일부터 차단된 상태라 이미 들어와서 여행 중인 중국인 외에는 붐비지 않아 관광객도 많이 줄은 상태였다. 아이러니하지만 그래서 더 한적하게 여행하기 좋았달까.

뉴질랜드 1월과 2월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날씨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반팔을 주로 챙기고, 지역에 따라 걸쳐 입을 얇은 바람막이나, 가디건 정도의 옷차림을 한다면 여행하기에 딱 적당한 옷차림으로 다닐 수 있겠습니다. 이상 가장 최근 뉴질랜드 다녀오며 뉴질랜드 날씨 1월 2월 3월 기간에 대해 느낀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