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히로쓰 가옥, 일본식 가옥, 카페 여행

군산 히로쓰 가옥, 일본식 가옥, 카페 여행


군산 홍영장에서 물짜장을 비롯한 여러 음식을 먹고나니 배가 든든하다. 개인적으로 물짜장보다는, 탕수육과 짬뽕이 훨씬더 맛있게 느껴졌지만 같은 일행끼리도 취향이 달랐다보니 이부분은 그냥 패스! 차를 타고 이동한 다음 장소는 바로 군산 히로쓰가옥이었다.

군산 히로쓰 가옥1


군산 히로쓰 가옥 근처로가니, 주말을 맞아 여행온 인파들이 넘쳐났다. 그 앞에는 위 사진처럼 인력거들이 대기 중이었으나, 붐비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력거를 타는 사람은 없는듯했다.

군산 히로쓰 가옥2


우리가 도착한곳은 신흥동 일본식 가옥으로 유명한 히로쓰 가옥이었다. 인터넷이나 인스타그램으로만 대충 알고온 장소였기때문에, 이 곳에대해서 잘 알지는 못했다. 다만 군산이라는 도시가 일제 강점기때 여러모로 수탈당하며,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해 이러한 잔재들이 많이 남았다는 사실만 알뿐. 이제는 이곳은 일종의 포토존정도의 의미로 남아있는듯했다. 

군산 히로쓰 가옥3

일본식가옥 히로쓰 가옥에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미 사진이 잘나오는 몇몇 장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줄 기다리기를 싫어하는 우리는 그냥 빈 장소에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게 왠걸, 사람들이 이곳도 포토존인줄 알고 우리 뒤에 줄을 서기 시작한다. 대충대충 인증사진을 찍은 것치곤 꽤나 잘나왔는걸?

군산 히로쓰 가옥4


워낙 사람이 붐비는 장소였기때문에 사진을 남기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구간구간마다 지나며, 번갈아 사진을 찍어준덕에 이렇게 남길만한 사진을 건졌다. 이 표정 참 마음에 든단말이야. 

군산 히로쓰 가옥5

히로쓰 가옥은 그리 넓지않았다. 집 한바퀴를 돌고 나오니 관람끝. 별도의 관람료가 있는것도 아닌데다가, 포토존이라고 할만한 곳도 마땅치않아서 그냥 한바퀴 둘러보는 정도의 코스였다. 우리는 잠시 쉬어갈겸 근처의 한 카페를 들러 커피를 주문했다.


날이 꽤 쌀쌀한 탓에 실내에서 마시고싶었지만, 자리를 차지하지못해 바깥에서 마실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이곳에서 나름 괜찮은 사진 몇장을 건졌으니 그걸로 만족한다. 물론 블로그에는 세로사진보다 가로사진이 최적화되어있어서 업로드하진않았지만 이곳 역시 꽤 마음에 들었던 군산 카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