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지리산종주, 첫째날 폭설, 벽소령 대피소 121112~15 2박3일 지리산종주 병장 4개월차였다. 휴가를 6일정도나왔던거같은데 그동안 너무 하고싶었던 일중하나가 지리산종주였다. 친구하나를 꼬셔서 가기로했고 대피소까지 예약을 했는데 그 전날 친구가 사정상 못가게되었다. 원래 이 시즌이 대피소에 자리가 날턱이없는데 난 정말 운좋게도 다 등록을 했다! (게다가 내가 둘째밤을 보낸 14일까지가 예약가능기간 15일부턴 산불방지기간이였다. 얼마나 행운아인가!)벽소령대피소에서 1박 / 장터목대피소에서 1박 날씨도 쌀쌀하고 종주하는것은 처음이고 장비도 없는데 혼자가야한다니 조금은 걱정이되고 부모님도 걱정을 많이하셔서 갈까말까 고민을 계속했었다.새벽까지 계속 고민을 하다가 결국 2박3일 지리산종주를 가기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