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국립공원 2

지리산 종주 2박3일 둘째날, 벽소령에서 장터목 대피소

지리산 종주 2박3일 둘째날, 벽소령에서 장터목 대피소 아침 7시에 눈을떴는데 밤새 눈이 내려 눈이 많이 쌓여있었다. 잠시 혼자서 타이머를 놓고 사진을찍고 몸을 녹이다가 아저씨와 같이 아침을 먹고 8시 40분, 벽소령 대피소를 나섰다. 벽소령 대피소를 나서기전에 아이젠을 구입(5000원)했는데.. 이것도뽑기였다. 내가 샀던 형태의 모양의 아이젠은 날이 6개나 있어서 미끄러지진않았지만 고정형태가 불안해서 바위를 밟을때마다 풀려서 매우 불편했다. 계속 걷고 걸어 12시 반쯤 세석대피소에서 빵과 우유로 점심을 먹고 2시 20분쯤 이른시각에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했다. 눈이 많이 내려서 걷기도 좀 불편했는데 아이젠까지 말썽이니 더 열이받았다. 하지만 눈쌓인 지리산은 너무 예뻤다. 장터목 대피소에는 2시 30분쯤들..

2박3일 지리산종주, 첫째날 폭설, 벽소령 대피소

2박3일 지리산종주, 첫째날 폭설, 벽소령 대피소 121112~15 2박3일 지리산종주 병장 4개월차였다. 휴가를 6일정도나왔던거같은데 그동안 너무 하고싶었던 일중하나가 지리산종주였다. 친구하나를 꼬셔서 가기로했고 대피소까지 예약을 했는데 그 전날 친구가 사정상 못가게되었다. 원래 이 시즌이 대피소에 자리가 날턱이없는데 난 정말 운좋게도 다 등록을 했다! (게다가 내가 둘째밤을 보낸 14일까지가 예약가능기간 15일부턴 산불방지기간이였다. 얼마나 행운아인가!)벽소령대피소에서 1박 / 장터목대피소에서 1박 날씨도 쌀쌀하고 종주하는것은 처음이고 장비도 없는데 혼자가야한다니 조금은 걱정이되고 부모님도 걱정을 많이하셔서 갈까말까 고민을 계속했었다.새벽까지 계속 고민을 하다가 결국 2박3일 지리산종주를 가기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