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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GDN 및 SNS 리타겟팅 광고 마케팅의 진보

구글 GDN 및 SNS 리타겟팅 광고 마케팅의 진보


많은 기업들이 마케팅에 돈을 쏟아 붓는다. 사실 마케팅의 마자로 모르고서는 이 업무를 시작했지만 마케팅은 생각이상으로 흥미롭다. 사실 회사는 돈을 벌기위해 작동한다. 기업의 목표는 이윤창출이라는 소리다. 하지만, 그와반대로 돈을 쓰는 부서는 따로있다. 바로 마케팅부서이다.그럼 마케팅은 왜하는걸까? 왜 돈을 써가면서 마케팅을 하는걸까? 대부분은 지금보다 돈을 '더' 벌기위해서 일것이다. 회사가 속한 분야에서 마켓쉐어를 향상시키고, 더 높은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매출을 증대시키기위해서! 


그러기위해서는 어떻게해야할까.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원하는 시간에. 즉 적재적소에 맞는 광고를 배치하고, 또 적절한 미디어를 사용해야한다. 최근들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리타겟팅 광고의 발전이 도드라지게 보인다. 리타겟팅 광고는 말그대로, 여러분들이 관심있게 본 내용들을 기억해두었다가 잘 보이는 곳에 광고를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구매를 유도하는 광고다.


바로위의 광고가 혹시 무엇으로 보이는가? 혹시, 아까 봤던 제품이 눈앞에 광고로 아른거리고 있는가? 그게 바로 구글 GDN이나 크리테오와 같은 리타겟팅 광고이다. (내 블로그에 설치된 광고는 애드센스) 이 리타겟팅 광고의 효율은 굉장히 좋기로 알려져있다. 아무래도 관심있게 봤던 상품을 반복 지속적으로 보여주다보니 결국에는 구매를 하게 되기때문이 아닐까싶다. 평소에는 여행정보나 IT기기에 관한 글을 쓰다가 오늘 갑자기 이런 글을 쓰는건 아래의 광고때문이었다. 

오늘 A노트북을 통해서 몇시간 내내 치앙마이의 호텔을 검색했다. 1월 초에 가족여행으로 치앙마이로 여행갈 계획이었기때문이다. 사실 A노트북으로 봤기에, 다른 블로그마다 뜨는 치앙마이 호텔광고는 그러려니 하고 넘겼었다. 하지만 내가 이글을 쓰게된건 바로 위의 광고가 내 B스마트폰 에서도 노출이 되었기때문이다.


분명 A노트북을 이용해서만 치앙마이의 숙소를 검색했었다. 하지만 B스마트폰으로 인스타그램을 하던도중 떡 하니 내가 아까 찾아봤었던 치앙마이의 호텔들이 나오는게 아닌가? 나는 A노트북을 이용했었고 분명 쿠키는 A노트북에만 남아있을텐데, 어찌된 영문인지, 내 스마트폰에서도 치앙마이 호텔광고가 노출되고 있었다. 기술의 발전이 어마어마하고 신기하다는 생각에 캡쳐를 했었다. 하지만 이게 끝이아니었다.

위 광고를 내 블로그에서 발견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집의 C데스크탑에서 블로그를 하던 도중 발견한 배너이다. 알다시피, 내 블로그 내에는 구글의 애드센스가 설치되어있기에 이곳저곳에서 구글에서 노출해주는 애드센스 배너가 나타나고있다. 애드센스에 기반한 배너는 기본적으로 컴퓨터내에 쌓인 쿠키를 기반으로 노출되는것으로 알고있었는데 A노트북에서 보았던 치앙마이의 호텔이 B스마트폰을 거쳐서 C데스크탑까지 쫓아온것이다. 사실 나는 이미 B스마트폰에서, 아니 정확히말하자면 인스타그램을 하던도중 해당 배너를 발견했을때 이미 익스피디아 앱을 설치해버렸다. 아마 그들이 원하는 1차목표는 달성했을것이다.


이런식으로 집요하게 쫓아오는 어마어마한 리타겟팅 기술이 대단하다고 느낌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불편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다. 분명 마케팅효과로서는 굉장히 효율이 좋겠지만, 쌓여가는 데이터들이 어디까지 나를 쫓아올지 그리고 나에대해서 얼마나 더 알고있을지가 무섭기도하다. 쌓여만 가는 빅데이터는 우리에게 많은 이점을 가져옴과 동시에 파놉티콘처럼 어쩌면 머지않아, 아니 이미 족쇄가 되어 돌아오고 있음을 실감했다. 리타케팅 광고와 마케팅 기술의 진보에 대한 글로 시작을 하긴했지만 기술은 얼마나 더 발전할까로 끝나버린, 사실 그냥 두서없이 쓴 신변잡기스러운 이상한 글. 그냥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