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 노트북 팬 소음 청소 분해 먼지제거, ssd 업그레이드
얼마 전에 집에 있던 삼성 노트북의 HDD를 SSD로 교체에 성공했었다. 처음 나사가 하나가 엄청 안 풀려서 나사를 부숴버리는 고난이 있긴 했지만 이것 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삼성 SSD evo 128GB로 교체를 하고 나니 이전의 HDD를 달았을 때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는데, 역시 노트북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SSD 교체만 한 것이 없는 것 같다.
예전에 컴퓨터를 잘 모르던 시절에는 램을 교체해야 할지, 그래픽카드를 바꿔야 할지, 아니면 돈을 꽤 많이 써서 CPU나 메인보드를 통으로 갈아버려야 하는 건지 잘 감이 안 왔었고, 심지어 노트북의 경우에는 쉽게 CPU나 메인보드를 바꾸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아예 새로 사야 하는 건가 하는 고민을 많이 하곤 했었다.
하지만, SSD의 가격이 많이 떨어진 요즘, 자신 있게 말을 할 수 있다. 만약 컴퓨터가 느려졌다면 SSD로 교체를 해서 업그레이드를 하세요. 라고! 아무튼 오늘은 송이의 아수스 u36s 노트북의 HDD를 빼내고 SSD로 교체하기로했다.
항상 삼성이나 도시바 노트북만 뜯어봤었는데 아수스 노트북은 또 처음이다. ASUS U36S 노트북의 경우에는, 하단부 나사를 다 풀어낸 후, 사이를 얇은 일자 드라이버 등으로 조금씩 틈을 건들면 벌어지는데, 위 사진처럼 키보드 쪽은 분리하는 방식이다. 사실 다른 노트북의 경우에는 키보드 쪽을 건드릴 이 없었는데 처음 열면서 조금 당황했다. 조심스러워지기도 했고. 이쪽을 분리하고 나니, 오랫동안 묵어있던 팬 속 먼지가 보인다. 얼마전부터, 영상을 볼 때 특히 노트북의 소리가 크게 난다고 했는데, 오래 사용해서 그런 것도 있긴 하지만 이렇게 먼지가 가득하니 더더욱 열이 받을 수밖에, 가장 큰 문제인 먼지 청소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완전 키보드를 올려버리고 나니 속이 훤히 다 보인다. 왼쪽은 펜 우측은 내가 교체해야 할 HDD이다. HDD 750GB를 256gb SSD로 변경 예정이다. 이제 다음 단계로, 노트북의 펜을 이제 먼저 살짝 분리해보기로 한다. 전자기기는 사실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분리가 안 된다고 무작정 뜯어내면 쉽게 망가질 수 있다. 그러니까 어느 부분이 잘 연결되었는지 확인을 하고 모든 나사를 잘 분리한 후에 분리를 해야 한다. 위 사진을 보면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들이 주의해서 분리해야 할 곳들이다. 노트북 기종에 따라서 나사의 개수가 고정대의 개수가 다를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할 것
팬을 분리하고 나니 속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실 서멀구리스까지 새로 바르려했으나 구리스 작업을 하려면 저 동판이 연결된 아랫부분까지 열어야했기때문에, 굳이 번거롭고 귀찮은 작업까지는 하지않기로했다. 아니 사실 좀 겁도나고말이야.
펜을 분리하고 나니 이렇게 먼지가 가득히있다. 곧바로 세면대로 달려가 깨끗히 먼지를 씼어내고잘 말린후에 다시 역순으로 조립완료!! SSD교체의 경우는 아까 앞에 이전글 넣기로 올렸던 그글에서 한번 설명했던 적이있으니, 다시 적을 필요는 없을것같다. SSD교체 업그레이드는 드라이버만 잘 갖춰진다면 정말 쉽게 노트북 업그레이드를 할수있는 방법 중 하나니까~
아무튼 이렇게 노트북 팬속에 낀 먼지를 청소하고나면, 소음도 이전보다는 확실하게 줄어든걸 알수있다. 만약 서멀구리스를 바르기 용이한 구조라면 서멀구리스까지 미리 준비했다가 꼭곡 서멀구리스을 발라주면 좋을것같다. 아수스 노트북 팬청소를 위한 분해 조립기 먼지제거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