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복 클럽C 85 위메프 원더배송 구매 리뷰
얼마전 페이퍼플레인 독일군 흰 스니커즈를 구매했었다. 하지만, 스니커즈 특성상 발볼이 매우 좁은 걸 간과하고 내 원래 사이즈를 딱 맞추어 구매를했더니 새끼발가락이 너무 아파서 도저히 신을수없는 것으로 판단했고, 두번딱 신고, 바로 나보다 발사이즈가 작은 지인에게 양도했다.
좀 늘려서 신어볼까해서, 신문지를 꽉꽉채워서 한 일주일정도 놓고 신었을때 나름 괜찮아지는 듯했지만, 결국 아픈건 똑같더라. 아무튼 이러쿵 저러쿵하게되어서, 결국 흰신발이 없어졌고, 다시 신발을 알아보던중 ABC마트에서 리복 신발을 보게되었는데 나름 괜찮아보였다. 대충이름은 클럽C라는 것만 알았는데.. 매장에는 사이즈가 없어서, 집에돌아오면서 리복 클럽C 85 를 검색해봤었다.
사실 상세번호까지 다 알아두엇어야했는데 리복 클럽C도 종류가 많아서 클럽C 빈티지 , 클래식 등등의 여러 모델이있었고, 막눈인 내가 보기엔 그놈이 그놈같아보였다.
내가 ABC마트에서 본건 모델번호가 뭔지 정확히 잘모르겠지만 내가 구매한건 리복 클럽C 85 BS5163 이라는 모델이었다.
사실 배송은 쿠팡의 쿠팡맨 배송, 총알 배송 등만 알았는데 대략 가격을 보다보니 위메프가 괜찮아보였고, 위메프를 통해 별생각 없이 구매를 했었다. 그런데 페이지 여기저기에서 원더배송이라는 문구를 보게되었다. 사실 이때까지만해도 별생각 없었고, 그냥 좀빠르게 배송하는 구나 싶었다. 그런데 배송을 받은건 정말 놀라웠다. (사실 내가 원더배송으로 주문한지도 몰랐다.)
금요일 새벽 1시쯤 주문을 했었는데, 토요일 6시쯤 집밖을 나서려는데 왠 택배가 와있던것, 겉박스를 보니 위와같은 위메프 상자였고, 설마하는 마음으로 박스를 개봉했을때 이게 정말, 내가 잠들기전에 주문했었던 리복 클럽C 85 였다는걸 알게되었다.
진짜 원더 배송, 말그대로 놀라운 배송이었다. 다만 조금 우려되는건 이렇게 빠르게 배송하기위해서는 기사님들이 엄청 고생하실텐데..안전상 문제가 있진않을까하는 염려가 되기도했다. 아무튼 감사한 마음으로 신발을 개봉하기시작했다.
Reebok classic 클럽C 85 의 박스다. 사이즈가 220부터 280까지 있길래 남여 공용화인줄알았는데,
박스를 보니 women이라고만 써있다. 보통 공용이면 men / women 두개다 써있는거 아닌가?
차근히 포장을 하나씩 뜯고.
내 발사이즈는 대략 이정도.
끈을 묶는데 발등위 끈을 조금 여유롭게 풀어줘야만했다. 그러다보니 마지막 묶는 끈이좀 짧아졌는데, 음 새신발이라 그런건가 의문이 들었다. 만약에 이걸 구매하는 사람이 남성이라면 본인이 신는 사이즈에 +5 정도 사이즈를 해도 괜찮을것같다는 생각이들었다.
일전에 독일군 신발처럼 정사이즈보다 작은 문제는 없었으나, 조금 여유가 더있으면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 아무튼 전체적인 퀄리티나 사이즈에는 문제가 없으니 일단 그냥 신기로했다. 가격도 5만원 초반대로 무리가 없었고 무엇보다 깔끔한게 예뻤다.
요즘 천으로된 흰스니커즈를 많은 사람들이 신고다니는데, 그런 흰 스니커즈는 오염되는경우 매번 닦아주기도 힘들고, 매번 세탁할수도없는 노릇이기에 오염되더라도 물티슈로 어느정도 정돈이 가능한 흰운동화를 찾았었고, 그에 딱 맞는 신발을 잘 구매한것같다.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의 여러 브랜드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리복이 잘 맞기도하고, 디자인이 무엇보다 제일 마음에들었다. 아직도 다른 리복 클럽c 85 빈티지 클래식과의 차이가 뭔지 잘 느껴지지도않고, 별 관심도 없기에 당분간 만족하면서 신을것같다. 다만 여름에 신기에는 조금 더울 수 있으므로, 약간 날이 좀 풀리고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신어야지. 아무튼 원더배송의 속도는 정말 어마어마했고, 클럽C85 신발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