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18 방콕 파타야

파타야 야시장, 땡모반, 워킹스트리트 투어하기

파타야 야시장, 땡모반, 워킹스트리트 투어하기


내일은 다시 방콕으로 돌아가야하다보니 이날이 파타야에서의 마지막 밤이었다. 전체 일정은 끝났지만, 야시장 투어와 워킹스트리트 투어를 원하는 일행들이 있어서 가이드님께서 식사를 마치고나서 원하는 일행들은 투어를 할수있도록해주셨다. 

파타야 야시장1


태국 파타야에서의 공식적인 일정이 모두 끝났으니 호텔에서 쉴 일행들은 숙소에 남아있고 야시장 투어를 원하는 몇몇 일행들만 버스에 탑승한후, 야시장에 도착했다. 파타야에서 가장 큰 야시장이라고하는데, 이름은 까먹었다. 다만 위치는 어제 오후에 다녀갔던 아울렛 바로 옆에 위치해있었다. 

파타야 야시장2


야시장이라고는 하는데, 나로서는 살만한 물건이 딱히 보이지않았다. 여러가지 잡동사니와 태국기념품, 컵, 그리고 옷과 팔찌, 장난감 같은 것들이 많았다. 파타야 야시장은 꽤 길게 즐비해있었지만 조금 걷다보니 비슷비슷해보였다. 나로서는 살만한 물건도 마땅이 없었다. 이곳에서 1시간 가량 시간을 주셨는데, 정말 살만한 물건이 없어서 먹거리 시장쪽으로 구경을 갔다.

파타야 야시장3

먹거리 시장쪽에서 발견한 태국 수박주스, 땡모반! 이렇게 큰 녀석이 한잔에 25바트, 우리돈으로 750원정도밖에 하지않는다. 우리나라로 겨울이라지만, 태국은 언제나 덥다. 이런 무더운날씨에 시원한 수박주스 한잔이면 더위가 가시는것같다.

파타야 야시장4


야시장 투어를 마치고 조금후에 도착한곳은 파타야의 홍등가라고도 불리는 워킹스트리트였다. 그 별명이 걸맞게 곳곳이 대놓고 빨갰다. 일자로 쭉이어진 거리였서 그냥 쭉 걸어가면되었는데, 호객행위가 너무 적나라한데다가 정신이 없어서 아이들과 올만한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이드님이 다른 가족 일행들이 가는것은 만류한 이유가 바로 여기있었구나.

파타야 야시장5

파타야 워킹스트리트를 천천히 한바퀴 쭉 걷고 돌아오는 길에보니, 한 아저씨가 마술쇼를 하고있다. 가이드님 말로는 워킹스트리트에서 제일 마술을 잘하는 아저씨라고 한다. 담배를 이용해서 불에 타지않는 옷 마술을 하기도하고, 카드가 날아다니는 마술을 하기도한다. 글로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눈앞에서 보는데도 정말 신기할정도였다. 아무튼 파타야 야시장과 워킹스트리트 구경까지 끝. 이만하면 파타야 여행도 잘 한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