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티켓 한강 난지공원, 썸데이페스티벌 라인업, 여름 축제 후기

하나티켓 한강 난지공원, 썸데이페스티벌 라인업, 여름 축제 후기


다시 축제의 계절이 돌아와 여름 축제 기간,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리는 썸데이페스티벌에 참가하게되었다.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즐겁긴하지만, 서울에서 인천 끝자락이라는 어마어마한 거리를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썸데이페스티벌은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리기때문에 한시간 정도면 충분히 갈만한 거리였기에 더 좋았다.

여름축제

 썸데이페스티벌이 열리는 난지 한강공원은 월드컵경기장 1번출구로 나와 천천히 걸어오면 도착할수있었다. 셔틀버스도 운행하는것같기도했지만 걸어서도 무리가 없을정도. 어느덧 부스가 보이고, 저 멀리 하나티켓 부스가 보였다. 우리가 예약된 이름을 말한후 하나티켓에서 발행하는 티켓을 받고, 그 티켓으로 축제 입장 팔찌와 목걸이로 교환할수있었다.

썸데이페스티벌

처음 페스티벌이 열리는 공원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느낀건, 작년보다 훨씬더 사람이 많아보였다는거다. 올해의 엄청난 무더위도 즐거운 축제를 이기지는 못하는구나. 대략 3시 조금 넘었을무렵 도착했을뿐인데, 벌써 돗자리 펼곳이 없었다.


반면, 작년에는 무대쪽 공연관람을 할때 상당히 앞쪽 자리의 경쟁이 치열했는데, 이번 썸데이에는 비교적 쉽게 앞쪽으로 갈수있었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간격도 넓은듯했다. 괜한 기분인지느 모르겠으나, 작년에는 앞쪽으로 공연을 관람하다보면 상당히 서로 밀쳤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더라. 날이 너무 더워서 서로 간격을 유지한건가?

한강 난지공원

아무튼 간신히 괜찮은 자리에 돗자리를 깔고 본격적으로 축제를 즐기기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썸데이페스티벌 라인업은 상당했다. 작년과 겹치는 아티스트들도 많이왔었는데 라인업은 아래에 촬영해놓은게 있으니 그걸로 확인하도록하고 다시 축제이야기로.

페스티벌 후기

진짜 사진으로만 봐도 빽빽하게 가득찬 사람들사이에 자리를 잡고 잠시 쉬며 공연을 관람하다가 금강산도 식후경, 푸드코트로 다가갔다.

축제 먹거리

닭꼬치와 소세지, 치킨, 스테이크, 새우 등 여러 메뉴들이 많았는데 서울에서 하는 페스티벌인만큼 솔직히 가격이 만만치는 않았다. 그렇다고 안먹을순 없었으니까! 

축제 음식

사람이 더 많아져서 그런지 줄도 훨씬더 길었는데, 날이 유난히 덥던 여름이라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게느껴졌다.

닭강정

우리는 칵테일과 소세지, 그리고 항상 빼놓을수없는 닭강정을 선택! 점심을 먹고 출발한터라 충분히 배가 든든해진후 다시 축제를 즐기러 나갔다.

여름축제

우리가 갔던 날은 토요일로 볼빨간 사춘기, 어반자파카, 하동균, 크러쉬 등 쟁쟁한 라인업으로 가득찼다. 헤이즈를 좋아하는 은진이는 헤이즈가 있는 일요일에 못와서 좀 아쉬워하긴했지만 아무렴 어떨소냐!


특히 어반자파카는 멤버들 간의 조합과 케미가 좋아서 만족스러워했다. 공연자체가 음원같았고, 무려 이런 페스티벌에서 앵콜도 두곡이나 해주었다. 

작년에 이어 다시 보게 된 크러쉬, 크러쉬는 그자체로 소위말하는 간지가 뿜어져나오는 아티스트.

썸데이페스티벌 라인업

9월 1일과 9월 2일 난지한강공원에서 진행된 썸데이페스티벌 라인업. 은진이는 계속 헤이즈를 못보게되었다고 아쉬워했다.

하나티켓 축제

썸데이페스티벌은 한강공원을 크게 두쪽으로 나뉘어 진행하기때문에 공연을 보며 이리저리 오가야하는데 몇번 그렇게 공연을 오가면서 보다보니 어느덧 어둑한 저녁이 되었다. 

하나티켓 축제 후기

 늦은 시각까지도 무대 앞까지 빽빽하게 가득찬 인파를 보면 알겠지만 무더운 여름의 열기를 멋진 공연으로 더욱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던 썸데이페스티벌이었다. 매년 마다 찾게되는 축제가 몇개있는데 아마 내년 여름 축제로 또다시 썸데이 페스티벌에 오지않을까. 즐거운 공연 관람을 하게 해준 하나티켓 역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