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3박5일 가족여행 경비 엑셀 상세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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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치앙마이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항공권을 정말 저렴하게 겟한덕분에 4인 150만원에 3박5일 일정을 마칠수있었다.

     

    공항버스와 기타 잡비용까지 합치더라도 총 167만원 짜리 여행을 했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가 정리한 엑셀 파일과 함께 우리 가족여행 3박5일 일정과 경비 정리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다. 엑셀시트만 참고하고싶다면 매 하단을 참고하면되겠다. 

    태국 치앙마이 3박5일 가족여행 경비

    치앙마이 3박5일1
    치앙마이 3박5일 가족여행

    나는 여행을 하면서 다른건 몰라도 가계부만큼은 꼼꼼히 챙기는 편이다. 한국에서도 잘 쓰지않는 가계부이지만, 잘 기록해놓고나면 훗날 여행에도 도움이되고, 기억을 되살리는데도 굉장히 유용하기때문이다. 

    치앙마이 3박5일 호텔, 항공 가격

     

    일단 4인 항공권을 약 60만원에 구함으로써 전체 경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항공권으로 여행했기에, 경비를 대폭 줄일수있었다. 항공권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정말 이곳저곳에 많으니 자신이 할수있는 한 최적의 항공권을 구하는게 경비를 줄이는 핵심이다.

    치앙마이 3박5일2
    치앙마이 3박5일 여행경비

    이번 여행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중 하나가 바로 숙소였는데, 치앙마이 4성급 호텔로 예약했었다. 사실 호텔의 경우 3인까지는 트리플룸으로 구할곳은 많았지만 가족 4명 여행이었기때문에, 패밀리룸을 찾으려했는데 이게 쉽지않았다.

    드차이 더 콜로니얼 호텔

    우여곡절끝에 한국인 리뷰가 하나도 없었던, 드 차이 더 콜로니얼 이라는 호텔을 찾게되었고, 외국인들 리뷰를 하나씩 읽어가면서 예약을 했다. 결과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그리 비싸지않은 가격에 좋은 위치, 만족스러운 룸퀄리티, 맛있는 조식까지 모두 누릴수있었다. 이 호텔을 예약한 건 정말 뿌듯함 그 자체였다. 

     

    너무 만족스러워서 굳이 알리고 싶지않았았다. 다른글에는 호텔명을 언급한적이 없긴하지만, 언제 또 내가 치앙마이에 갈까싶어서, 이글을 읽는 사람들이나마 혜택을 받으면 좋을듯해서 위에 링크를 남겨본다. 5%할인코드도 있길래 같이 적었다.

    치앙마이 맛집
    치앙마이 3박5일 레스토랑

    배낭여행을 다니던 시절과는 다르게 그나마 지갑 사정이 넉넉해져서, 이번에는 나름 열심히 돈도썼다. 현지 태국 음식도 먹고, 종종 맛있는 스테이크나, 랍스터 같은 한국에서는 조금 비싸서 먹기 힘든 음식도 잘챙겨먹었다.

     

    위 사진은 Eat is life 라는 레스토랑 사진인데, 랍스터, 누들, 스테이크, 볶음밥에 샐러드 바까지 이용해서 2천바트, 약 6만원정도 나왔던것같다. 

    치앙마이 레스토랑, 일정짜기

     

    치앙마이 먹거리
    치앙마이 3박5일 투어

    치앙마이 곳곳을 다니면서, 내가 가이드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게 사실 쉽지는 않았다. 나역시도 치앙마이가 처음이었으니까. 하지만 우리에게는 구글지도가 있으니, 또 못할건 없었다.

    주요 스팟을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맛집도 찾아다니면서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여행은 어쨌뜬 최고였다. 게다가 날씨까지도 너무 좋아서, 행복함이 두배

    치앙마이 가족

    현지 음식이 입맛에 안맞아서 너무 못드시면 어쩌지했던 내 걱정과는 반대로 그리고 부모님께서 생각보다 태국음식을 좋아하고 또 잘드셨다. 특히 팟타이를 좋아하셨다. 물론 뿌빳퐁 커리도! 맥주도, 과일도!

     

    아래는 내가 총 정리했던 엑셀시트다. 엑셀시트만 꼼꼼히 봐도 우리 가족여행 루트가 어땠는지 충분히 이해할수있을듯하다.

    치앙마이 3박5일 여행경비 엑셀

     

    치앙마이엑셀
    치앙마이 3박5일 여행경비

    첫날, 비행기를 타고, 치앙마이에 도착. 택시를 타고 체크인을 한후, 야시장에서 저녁식사를 먹고 쉬었다.둘째날, 조식을 먹고 느지막히 움직인후 미니밴을 타고, 싼캄팽 온천에 가서 쉬었다. 저녁즈음, 님만해민으로 돌아와서 마사지도 받고 저녁식사도 먹고 푹 쉬었다.

    치앙마이전기차
    치앙마이 3박5일 여행경비 엑셀

    셋째날, 시내투어를 했다. 올드타운 안으로 들어가 도보로 조금 둘러보다가, 우연히 전기차 투어를 발견해서, 정말 편하게 전기차를 타고 치앙마이 성 한바퀴를 돌며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 내가 통역해드려야해서 조금 진땀빼긴했지만, 유익한 투어였다. 저녁식사를 한후에는 썽태우를 하나 빌려서 도이수텝을 다녀왔다.

     

    넷째날은, 체크아웃을 하고, 시내 박물관을 둘러봤다. 민속박물관도 갔고, 마사지도 받고, 맛집을 둘러봤다. 그리고 남은 돈으로 기념품을 조금 샀다.

    저녁시간 무렵, 호텔에 맡겨두었던 짐을 찾아서 공항으로 갔고, 밤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비행기와 국내에서 사용했던 경비를 빼면, 총 경비는 4인에, 약 100만원 정도 들었던 여행이었다. 하나도 아낀게 없는데 이정도라니, 역시 동남아 여행은 저렴한 물가에 다니는듯하다.

     

    3박 5일 짧은 가족여행이었지만, 정말 올해들어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이 가족과의 여행이었다. 이 여행이 참 즐거웠는지 올 여름 역시 또다른 가족 여행을 준비하고있다. 다들 가족여행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