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 대만 부모님 여행, 타이완 총경비

세계 곳곳 나라를 다니는 동안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있었으니, 이렇게 좋은 곳에 '우리 가족도 함께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점이었습니다. 

아래에서는 4박5일 부모님과 함께 여행했던 태만 여행 경비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4박5일 대만 부모님 여행, 타이완 총경비

부모님 가족여행

대만 항공권 결제

세계일주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지 일주일쯤 됐을 무렵, 부모님을 모시고 가까운곳이라도 어디 다녀올만한곳이 없을까하며 항공권을 검색하던중, 초저가 프로모션으로 대만항공권을 발견했습니다. 한번도 타본적없는 싱가폴 저가항공사 스쿠트항공이였습니다.

2월말 쯤, 400만인가 500만인가.. 아무튼 탑승객 돌파 프로모션으로 대만, 싱가폴 구간 항공권이 초저가로 나온것이었는데, 무려 편도 78,000원이었습니다.

대만여행 정리

부모님께 바로 언제 시간이 괜찮으신지 여쭈었고 3월 9일부터 13일이 괜찮으시다하여 바로 인천공항-타이페이 항공권을 구입했습니다.

대만까지 왕복 성인 3명의 항공권값만 46만원에 결제 완료! 혹시나해서 부모님 두분의 수하물을 각각 20kg씩 추가하고 나니 54만원이되었네요.

나중에 짐을 싸고보니, 스쿠트항공은 7Kg인가.10kg까지 기내수하물이 무료인데다가 계절도 계절이고, 부모님 짐도 별로 없어서 1개만 해도 아주 넉넉했겠습니다.

체크카드로 결제가 안되서 호주달러가 들어있는 호주 카드로 결제를하니 당일 환율로 AUD 660으로 결제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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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호텔

호텔은위치와 가격, 조식 포함여부, 후기를 고려한후,Diary of Taipei에서 4박, 총 9920 TWD로 결제했습니다.부킹닷컴을 통해서 예약했고, 전액 모두 현지에서 현금으로 지불했습니다.

세계여행을 다니면서 부킹닷컴을 가장 애용했는데 그 이유중 하나가, 호텔이나 호스텔에 조건에따라 다르지만 미리 예약하더라도 왠만하면 무료취소가 가능하다는 점때문입니다.

 

Diary of Taipei는 도착 3일전까지는 무료 취소가 가능했습니다. 원래 미니박스라는 곳을 에약했었는데, 평점과 가격은 좋았지만 너무 후기가 없어서 취소하고 다이어리 오브 타이페이에서 4박묵었습니다.

대만여행 4박5일 경비 엑셀

대만여행 4박5일 경비 엑셀

1819버스는 125TWD로 알고갔는데, 120TWD였고,마사지같은경우는 발과 어깨를 40분 받았습니다. 스쿠트항공을 이용하면 알겠지만 새벽에 도착하다보니, 체크인할수도없어서 호텔에 짐만 맡겨두고 24시간 마사지하는 곳을 찾아가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최고의 선택중 하나였습니다.

대만여행 총경비

첫날식사는 아침은 열어있는 식당이없어서 간단히 세븐일레븐에서, 점심은 딘타이펑에서 저녁은 시먼거리를 걸어다니면서 곱창국수도 먹고 hotstar도 먹고, 쩐주나이차를 마셨습니다. 6번출구앞 1873이라는 가게에서 치킨도 사다먹고 간식만 합쳐도 여행내내 배터지게 계속 먹었네요.

 

대만여행 4박5일 경비 엑셀

둘째날에는 예류와 단수이를 구경했고, 3일차에는 스린가려다가 비가 너무 내려서 천등도 못날릴거같아서, 포기했어요. 대신 진과스와 지우펀 구경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심지어 이날은 예류에서 바람을 엄청쐬서 독감에 걸렸었죠. 따뜻하게 입으세요.

4일차는 화련 타이루거에서 도착해서 택시를 구해서 택시투어를 했습니다. 6시간에 2500TWD로 택시 투어를 협의했어요. 5일차는 타이페이 국립고궁박물관 다녀오고, 기념품도좀 사고 공항 가니 시간이 딱 적절하더라고요.

대만여행 4박5일 경비 엑셀

우리가족이 이것저것 많이 먹는 타입이아니라, 유명하다는 것들 조금조금씩만 먹어봤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첫 해외여행이신만큼  음식 입맛이 안맞을거를 대비하여 한국에서 컵라면과 볶음김치, 단무지, 햇반, 카레 등을 사갔는데요.

우리처럼 대만음식이 좀 안맞는 타입이라면 아주 좋을것같습니다. 처음엔 부모님이 챙기셨을때 '이거 왜가져가요~~'라고 했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안가져갔으면 큰일났을듯하네요.

첫여행인 만큼 택시 대신 대중교통을 타신다고하셔서 교통카드를 쓸만큼 쓰고, 환불까지 다 받고 나니까 28,700TWD에서 2,415TWD를 남겨서 집에왔습니다. 4박5일, 부모님과 함께한 첫여행을 총 150만원으로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환전 정보

출국전 외환은행에서 700TWD만 환전해갔습니다. (약 26,000원) 그걸로 시내까지 가는 교통비와 간식비 정도로 이용하고 타이페이 메인역과 시먼역 사이에 있는 Citi은행으로 찾아가서 28,000TWD를 인출 했습니다.

대만 시티은행

웬만하면 한국에서는 최소 비용을 환전해가고 도착해서 시티은행에서 뽑는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인출 수수료까지 해도 환율이 3월 9일 당시, 35.05원쯤 되었던것 같아요. 외환은행에서 환전했을때가 37.76으로 환전했으니 대략 5만원정도, 100만원 예산에선엄청난 차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