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4시간 마사지, 편의점 세븐일레븐 아침, 타이베이 여행

 


    새벽부터 도착한 터라, 호텔 얼리체크인이 가능했으면 했지만 아쉽게도 너무 이른 시간이라 얼리체크인은 어렵다고 했습니다. 때문에 짐을 호텔에 맡겨놓고, 휴식을 취할 겸 마사지를 받을만한 곳을 찾았습니다. 찾아온 정보에 의하면 대만, 타이베이 시내에는 은근히 24시간 운영하는 마사지샵이 많다고 해서 호텔 주변을 걸으며 찾아보았습니다.

     

    골목을 헤메다, 길거리에 지나가는 시민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니, 정말 친절히 알려주셨다. 벌써 시간이 지난 일이지만 영어는 안 통해도 그렇게 친절했던 대만사람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대만마사지

    대만 24시간 마사지 받기

    아무튼 다행스럽게도 금방 24시간 마사지샵을 찾아서 마사지를 받기로 했습니다. 아직 너무 이른 시간이라 직원들이 출근을 안 했었는데 잠시 기다리니 마사지사들이 왔습니다. 타이베이 시내의 24시간 마사지 가게, 넓고 깔끔했습니다.

    24시간 마사지

    아마 한 시간 반짜리 코스로 받았던 것 같은데 마사지사가 2명뿐이라 나눠서 받기로 했습니다. 이른 시간부터의 일정이라 이곳에서 마사지를 받으면서 한숨 눈도 붙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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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세븐일레븐 아침, 타이베이 여행

    지금 생각해도 꽤나 괜찮은 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항공 패턴이 더 좋았다면 더할 나위 없었겠지만! 혹시나 이른 시간 대만에 도착한다면 마사지를 받으며 한숨 눈을 붙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대만 편의점

    마사지를 받고 잠시 쉬고 나니 어느덧 8시 9시 무렵이었습니다. 주변에 연 레스토랑도 없고, 부모님이 보시기에 깔끔해 보이는 곳도 딱히 보이지 않아서 눈에 띄는 세븐일레븐으로 먼저 들어갔습니다. 첫 해외여행이고, 아무래도 음식 위생이 조심스럽다 보니 오히려 깔끔한 세븐일레븐이 더 낫다고 하시네요.

     

    샌드위치와 김밥, 삼각김밥 어묵 이런 걸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오후에는 괜찮은 레스토랑을 가기로 했습니다. 세븐일레븐 안에 어묵기계까지 있어서, 어묵국물까지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하 이른 아침 시간부터 여행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네요.

    타이페이 시장

    이 시간대에 연 레스토랑이라곤 그냥 이런 시장 같은 곳밖에 없어서 더더욱 익숙한 편의점이 좋았습니다.

    타이페이 길거리

    간단히 배도 채웠겠습니다. 우리의 첫 목적지는 용산사. 어느덧 날이 더 밝아지며 대만사람들이 바깥거리를 메우기 시작했습니다. 용산사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