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대만여행, 타이페이 용산사, 중정기념관으로

부모님과 대만여행, 타이페이 용산사, 중정기념관으로


 이른 새벽 도착한 타이페이, 호텔에 짐을 맡기고, 마사지를 받으며 한숨 푹쉬고 간단히 아침을 먹은후 곧바로 첫번째 관광코스인 용산사로 향했다. 나 역시 대만여행이 처음이었기때문에 이번 여행을 나름 샅샅이 준비하고, 일정표까지만들어서 왔기에 궁금한 부분이 많았다.


처음 전체일정은 여행사의 일정표를 참고하긴했지만 그렇게 일정표를 채워가다보니 3박4일의 일정이 가득차더라.


용산사

 우리가 묵기로 예정된 다이어리오브 타이페이 호텔에서 머지않아 도착한 용산사 아직 이른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용산사를 찾아 온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부모님 대만여행

 3월 초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침바람이 꽤나 쌀쌀했던걸로 기억한다. 용산사 입구에서 부모님 사진도 한장. 그리고 내 사진도 한장. 벌써 3년이나 흐른시점. 저때의 내 모습이 상당히 어색하다.


치아교정도 했고, 지금은 살도 저때보다 꽤 쪘으니가. 달라보이는게 당연한가. 아무튼 대만여행때의 사진을 보면 뭔가 신기하다.

용산사 아침

 이곳저곳 향으로 가득한 용산사 내부. 돌아와서 부모님께 용산사 이야기를 꺼내보면 짙게 가득한 향 연기를 가장 먼저 떠올리셨다. 그리고 여러 제삿상에 올라가있는 과일들.

타이페이 용산사

 카메라가 뿌옇게 나온게 아니라, 향연기때문에 뿌옇게 나왔다. 타이페이 용산사는 굉장히 북적였고, 사람도 많았고,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시장통같은 느낌이었달까. 새해가 시작된지 겨우 2달 남짓. 아직도 신년의 복을 기원하는 문구와 장식들이 용산사를 채우고있었다. 십이지신 동물들도 있었는데 상당히 귀엽구나.

대만여행

 용산사를 한바퀴 둘러보고 우리는 그다음 목적지인 중정기념당으로 향하기로했다. 아마 지하철 교통카드를 만들어서 인근 역까지 간후 조금 걸어서 중정기념관에 도착했던걸로 기억한다.

중정기념관

 중정기념당 바로앞의 주황색 건물. 사진의 우측을 보면 청기와의 중정기념관이 보이기시작한다. 중정기념관에서는 거의 매시간마다 교대식을 진행하는데, 얼추 시간이 맞아서 볼수있을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타이페이여행. 초반에는 조금 일정이 빡시긴하지만, 그래도 나름 순조롭게 풀리는듯해서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