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떠난 대만 여행, 타이페이 공항 도착 호텔 찾고 환전하기

부모님과 떠난 대만 여행, 타이페이 공항 도착 호텔 찾고 환전하기


뒤늦게 쓰는 대만여행이야기 두번째이야기. 3년전 포스팅을 계속해서 연재하려니 감회가 새롭구나. 아무튼 우리는 스쿠트항공으로 밤비행을 한후 새벽 네시쯤 대만공항에 도착했다. 대만공항은 김포공항스러운 느낌이 강했던것같다. 부모님과 함께 떠난 여행이어서 조금이라도 호화로웠어야했지만, 이제막 긴여행을 떠나온 학생이자 백수인 나는, 저가항공을 예약한 탓에 새벽에 공항에 도착. 잠시 공항입국 수속을 하고 나서 나와서 앉아쉬고나니 공항버스 첫차가 다닐 시간이 되었다.


대만공항

아직 새벽인터라 부모님도 피곤하실텐데 그대로 잘따라와주셨다. 아무튼 대만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첫 공항버스를 타고 대만 시내로 향했다.

1819 버스

대만의 수도인 타이페이. 타이페이 시내로가는 1819 국광버스이다. 이때당시 가격은 1인당 120대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4천원정도 되는 돈이었다. 사실 이 때 여행도 전부다 가계부로 정리해두어서 가계부만 보더라도 생생하게 기억해낼수가있다. 대만의 공항버스도 나름 깔끔했다. 우리나라 관광버스 정도 수준.

대만여행

여기서도 대략 한시간정도 졸며 가다보니 어느덧 타이페이 시내에 도착했다.

타이완여행

타이페이 시내의 중심인 타이페이 역에서 버스에 내린후, 우리는 호텔로 찾아갔다. 사실 너무 급하게 여행을 준비한탓에 대만달러를 넉넉하게 챙겨오지 못했다.


다행스럽게도 대만에는 씨티은행이 굉장히 많았고, 호텔 가는 길에 씨티은행을 잠시 들려 ATM에서 출금환전을 하기로했다.

대만 씨티은행

구글맵도아니고 maps.me 어플리케이션으로 찾아간 씨티은행 ATM. 대략 아침 5시 6시무렵의 이른시간이어서 그런지 길거리도 굉장히 한산했다. 내가 작성한 가계부 포스팅에 의하면 이때 3월 9일당시 외환은행에서 37.76원으로 환전했는데 씨티은행 ATM으로 출금했던 환율은 약 35.05원. 100만원 기준으로 무려 5만원이나 저렴하게 환전했다. 

대만부모님여행

 아직도 이른시간, 다행히 우리 숙소가있는 서문역 근처에 씨티은행이있었다. 아무튼 두번째 목적지는 우리가 예약한 호텔 다이어리 오브 타이페이. 캐리어가 넉넉치않아서 내가 여행할때 들고다녔던 배낭도 가세해서 들고왔었다. 지금은 넉넉한 사이즈의 캐리어를 두개 들고 다니지만, 진짜 급하게 여행을 떠나긴했었나보다.

대만호텔

다이어리 오브 타이페이 호텔 : https://www.agoda.com/diaryoftaipei

 조금 걷다보니 도착한 다이어리오브 타이페이. 전화번호 첫자리가 02로 시작했던게 꽤나 신기했다. 마치 우리나라 서울 지역번호 같잖아! 아무튼 세명이 묵을 방이 필요했는데 역근처의 가성비 좋은 호텔로 찾다보니 이곳을 예약하게되었다. 이때 당시는 호텔 레스토랑이 공사중이어서, 앞의 맥도날드 이용권을 줬었는데 무료 조식도 포함되는걸로 보인다.

타이완 가족 여행

 매일 아침이면 저기 보이는 맥도날드에서 맥모닝 혹은 햄버거로 아침을 시작하며 여행을 했다. 어느덧 3년전 이야기. 돌이켜 생각해보면 첫여행을 좀더 부모님을 위해 팍팍썼어야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하지만, 나름 그때 기억을 재밌게 기억해주시기도해서 참 다행스럽기도하다. 아무튼 타이페이 공항에서 시내로 도착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