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치앙마이 볼거리 위치 및 호텔 숙소 포인트 잡기
얼마전 태국 치앙마이로 3박5일간의 여행을 다녀왔다. 가족 모두가 함께 떠났던 여행이라 굉장히 모두가 설레고 기대가 되었다. 부모님께서는 이번이 두번째이고, 동생도 그리 해외여행 경험이 많지 않기에, 이번 여행역시도 거의 내가 가이드로 나서서 준비해야하는 여행이었다. 하지만 나역시도 치앙마이를 가본적이 없어서 굉장히 준비에 애를 먹었다.
한 여행지를 여행하는데 가장 중요한게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건 바로 숙소다. 숙소의 퀄리티와 숙소의 위치가 그 여행의 질과 경비의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하지만 그 나라 그 도시에 가보지않은 사람이라면 제대로된 위치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을수 있겠다. 나역시도 한번의 여행을 통해 직접 경험한 바를 이야기하기에 모든 정보가 확실하다고는 하기 어렵지만 치앙마이의 대략적인 개관과 볼거리 위치 숙소 포인트를 잡는다면 여행에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가장 먼저 구글맵에 치앙마이를 검색하면 나오는 화면이다. 치앙마이의 포인트는 아래에 잡혀있지만 실제로 우리가 여행할 위치는 저기 포인트들이 몰려있는 지역이다. 대략 구간을 세가지로 나누어 설명하도록하겠다. 하나는 님만해민과 도이스텝 구역, 두번째는 구시가지(올드타운) 구역 세번째는 싼캄팽 온천 구역이다.
위의 이미지에서 가장 왼쪽은 치앙마이에서 단 한가지를 보러가야한다면 가야한다고 말하는 도이수텝 사원이다. 많은 분들이 사원과 야경을 동시에 보기위에 야간에 찾는 경우도 많다. 이곳으로 가려면 치앙마이 대학교 인근에서 썽태우를 타면된다.
가격은 치앙마이대학교 인근에서 왕복 80밧이라고 하나, 사람이 다 차야출발한다. 게다가 썽태우는 매연도 심하고 꼬불꼬불한 언덕길을 오르기엔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이라 식사를 하고나서 충분히 소화한후 오르기를 추천한다. 가장 오른쪽은 님만해민 지역이다. 현재 치앙마이에서 가장 핫플레이스라고도하며, 이곳에 가면 번화가의 느낌이 물씬난다. 또한 여러 맛집과 카페들이 즐비해있다.
번화가와 가깝고 숙소와 게스트하우스 등이 많아서 한국인 여행자들이 이 지역에서 많이 묵는다고한다. 밤늦게도 상당히 밝다.
다음은 구시가지 또는 올드타운 지역이다. 정사각형은 성곽인데, 성곽안에는 여러 불교사찰들이 많고, 비교적 가격대가 괜찮은 음식점들이 많다. 그리고 우측의 긴 직사각형은 올드타운의 숙소와 야시장들이 위치해있는 지역이다. 치앙마이 구시가지만 꼼꼼히 둘러보더라도 하루 반정도의 시간을 보낼수가 있다.
우리숙소가 바로 근처였는데 밤늦은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야시장에서 맛있는 첫 저녁식사를 할수있었다. 치앙마이에는 야시장이 꽤 많은 편이니 여행을 준비한다면 야시장먹거리도 한번 알아보기를 추천한다.
마지막은 우리가 방문했던 싼캄팽 온천이다. 썽태우를 타고 갈수도있지만, 창푸악터미널이나, 동쪽의 미니밴탑승지에서 미니밴을 타고 가는것을 추천한다. 편도 1인당 약 40바트 정도이고 정해진시간에 출발한다. 시간은 약 한시간정도가 걸린다. 유황온천으로 기본 요금을 내고 들어가면 족욕을 하기도하고, 유황온천에 직접 계란이나 메추리알을 삶아서 먹을수도있다.
여럿이나 개인탕을 원한다면 내부에서 추가요금을 내고나서 욕탕이나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할수 있다. 매우 좋은 퀄리티는 아니지만 온천욕을 좋아한다면 수영복을 준비해서 한번 가거나, 돗자리를 가지고가서 간단히 족욕을 즐기고 오는것도 좋을것같다.
아마 이정도면 어느정도 숙소 위치를 잡거나 여행을 준비하는 큰 가이드라인은 준비되었지않을까 싶다. 날씨도 좋고 굉장히 물가도 저렴하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음식들도 맛있어서 뭐하나 빠짐없이 즐겁고 행복한 치앙마이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