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갑작스럽게 블로그 방문자가 증가했습니다. 6월 중순쯤부터, 거의 매일 1일 1포스팅을 지켜왔고, 방문자수는 약 천명을 오가고 있었습니다.
여느 날처럼 애드센스를 체크하고 있는데, 평소보다 높은 금액이 들어와 있길래, 처음에는 오류인가 싶었습니다. 재빠르게 티스토리로 들어가 보니 만 명이 넘는 방문자수가 찍혔고, 유입 트래픽을 확인해 보니 다음과 카카오에서 어마어마한 유입이 들어오더라고요.
여행 블로그 다음메인 여행맛집 탭에 뜨다
알고 보니 다음메인 카테고리 중 하나인 여행맛집에 아래의 하노이 경비정리 포스팅이 소개되어 있었고, 이 링크를 따라서 블로그로 유입이 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7월 14일에 올렸던 포스팅인데, 익일인 15일에 바로 소개가 되었고, 약 1천 명 내외의 블로그에 2만 명이 넘는 유저들이 유입되고 있었습니다. 티스토리의 방문자 통계 카운터가 정확한 건 아니라지만 어마어마한 방문자들이 계속 들어왔었고, 이덕분에, 하루 5달러도 간당간당했던 애드센스 수입이 갑자기 60달러를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2015년 부모님과 다녀온 대만여행 경비 정리에 대한 포스팅 도 다음메인에 올라갔었는데, 이번 여행맛집 카테고리에서도 경비 정리가 올라간 걸 보면, 관리자분께서 이런 포스팅을 좋아하시는 걸까 싶어요. 엑셀 정리가 특기니까, 이참에 세계일주하면서 정리했던 엑셀 포스팅까지 한번 올려볼까 싶습니다.
여행 맛집 탭 PC 메인화면
다음의 여행맛집카테고리에 들어가면 세 번째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다음 메인에서도 이 포스팅을 볼 수 있어서, 나름 기념으로 캡처를 해두었습니다.
모바일 여행 맛집 탭
모바일에서 본 여행맛집 영역입니다. 다음메인에는 정말 많은 영역이 있는데, 이 영역 중 하나에 떴다고 무려 2만 명이 들어왔다는 게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만약 더 잘 보이는 메인이라면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확실히 여행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여행채널에만 이렇게 많은 유저들이 들어오기도 하고, 고작 천명 정도 들어오던 블로그가 이날을 기점으로 꾸준히 더 성장해서 지금은 2천에서 3천 명 정도 오는 블로그가 되었으니까요.
매일매일 포스팅을 한 두 개 씩 하는 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긴 하지만 블로그를 통해서 소소한 용돈도 벌고 있으니 충분히 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