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승봉도 캠핑 여름 휴가, 인천 승봉도 자전거 여행

인천 사승봉도 캠핑 여름 휴가, 인천 승봉도 자전거 여행


160806~07


사승봉도 1일차

대체 지구에 무슨일이 일어나고있는건지, 36도를 넘어서는 서울의 이례적인 무더위에 푹푹 찐 감자돌이가 되어가고 있을무렵이었다. 지난해 '여행에미치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사람들로부터 듣기만해도 설렐 여름휴가 제안이 생겼다. 목표는 사승봉도. 이미 1박2일 등의 프로그램에서 여러차례 소개되기도 한 이곳은 대부도를 통해 갈수있는 자월도 대이작도 소이작도 승봉도 사이에 있는 무인도라고한다. 


무인도라는 이야기를 듣지마자 나혼자 설레고있었다. '헐 무인도라니, 완전 설렌다..'  설레고 궁금한 마음에 네이버 검색신공을 발휘해보니, 무인도라곤하지만 사유지이고 이미 적지않은 사람들이 캠핑을 하러 찾곤한다고 한다. 그래도 무인도라는 존재자체에 괜히 한번 더 설렘설렘.

오늘의 여행을 기다리며, 예전에 한번만들어 본적이 있던 보드카수박을 만들어보고자 수박에 보드카 링겔을 넣고는 설레는 마음으로 잠이들었으나, 다음날이 되어도 1/3만이 흡수 되어있었다. 다음번에 준비를한다면 한 3일전부터 준비해야할듯. 뭐 그래도, 맛은 나쁘지않았다. 신선한 재미랄까.

여행에 미친...사람들...이라서일까, 이미 계획짜고 추진하는데는 상당히 도가 텄는지, 이야기가 나오고 일정표까지 일사천리로 준비가 되었다. 특히 케빈 (천)승환이와 picn2k 종범이의 탄탄한 기획 덕분에 이런 기회가...!! 유난히 무더운 2016년 8월, 비오듯 땀이 흐르는 하루하루를 버텨가며 이날만을 기다렸다.

당일날 아침, 지하철을 타고 4호선 끝자락 정왕역에 도착했다. 군 복무를 정왕역 인근의 포대에서 했던터라, 근 4년만에 찾은 이 곳이 새삼스레 낯설게 느껴진다. 역에서 모니카 현정이를 만나 택시를 타고 이마트로 향했다. 


도착하니 한참전부터 부지런히 전주에서 온 케빈이 거의 30만원에 육박하는 장을 다 봐놓은 상태. 어느덧 약속한 시간이 되고, 하나둘 이마트에 모였다. 간만에 만난 준기형은 얼마전 Just Go 이치호감독님과 함께 여행을 다녀오더니, 자극을 받았는지, 영상촬영 삼매경에 빠져있다.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일부는 먼저 택시를 타고 떠났고 나와 송이 준기형, 이제도 택시를 잡고 대부도 선착장으로 향했다. 이마트에서 대부도 선착장까지는 택시비가 무려 2만원..이마저도 때마침 항구에 정박한 배에서 쏟아지는 자동차들 때문에 중간에 내려 짐을 챙겨 한참을 걸어 들어가야했다. 선착장에는 뜨거운 햇빛이 작렬하고 있었고, 한창 여름휴가 시즌답게 넘치는 자동차와 분주한 인파가 우릴 맞이했다. 




우리가 탈 승봉도로 향하는 배가 도착했고, 배에 오르자마자 마루에 자리를 잡았다. 준기형은 사승봉도에 광어와 우럭이 잘잡힌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어느샌가 작살을 사와 매운탕을 끓이겠다는 부푼꿈을 품기 시작했다. (작은 낚시배에 작살 놓고 내려서 빌려서 사용한건 함정, 한마리도 못잡은건 더 함정이었지만..) 


우리는 바닷바람에 잠시 땀을 식히고는 곧장 굶주린 배를 부여잡곤 매점으로 향해 컵라면을 하나씩 먹기 시작했다. 이 상황에 시원한 캔맥주도 빠질순 없지. '키야..'





허기를 달래고나선 본격적으로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기 시작했다. 바닥에 떨어진 새우깡을 줍는 창조경제를 통해 갈매기에게 새우깡 먹이기를 시전하고, 사진을 한참 찍다보니 어느덧 승봉도에 도착했다. 승봉도에 내리자마자, 기다리고있던 낚시배를 타고 사승봉도로 향했다. 







커다란 배에서 작은배로 갈아타니, 사승봉도로 향하는 낚싯배는 우리가 전이었다. 경쾌한 엔진소리와 바닷소리, 그리고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황홀한 섬의 모습에 우린 감탄을 연발했다.


"와! 한국에도 이런곳이 있다니!"


이국적인 색의 바닷빛, 그리고 파도에 햇빛이 부서지고있었다. 하나둘 배에서 내려 아까보다 훨씬 뜨거워진 더위에 달궈진 모래사장을 걸어 베이스 캠프로 향한다. 그런데 왠걸, 햇빛을 피해 해변가 그늘에 앉아있던 사람들은 아무말없이 빤히 우리를 바라보고있었다. 마치, 영화 '이끼'의 환영받지못한 주인공이 된기분이랄까. 대체 왜!? 아니야, 기분탓이겠지! 그저 무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일뿐.

섬에 도착한 우리를 제일 먼저 맞이해준건 사승봉도를 관리하고 계신 인상좋은 아저씨였다. 아저씨를 따라 텐트촌으로 가는 도중에 아저씨가 한마디 건넨다. 

"텐트는 가져왔지?"

"저희 텐트도 빌리는걸로 예약했는데요!"

"아마 다 꽉찼을건데..."

"!?"

말끝을 흐리는 아저씨의 말에 순간 바짝 긴장했으나, 다행히도 오후 배를 타고 나간 사람들이 꽤 있어, 노숙을 면할수 있었다. 종범이와 창순이 이제, 그리고 준기형은 텐트가 확보도 되기도전에 잽싸게 물놀이 옷으로 갈아입곤 파도치는 바다로 향했다. 나, 그리고 승환이(케빈), 송이, 현정이는 더위를 피해 그늘에 한참 앉아있다가 느지막히 옷을 갈아입고 바다로 향하던 찰나, 저 멀리서 준기형이 뛰어온다. 저멀리 보이는 암초에 석화가 워낙 많아서 신발 없이는 갈수가 없고 이미 종범이와 이제는 맨발로 뛰어들었다가 갇혔다고.

샌들을 가지고 그쪽으로 가니, 나약한 닝겐 둘이 '자연앞에 인간은 나약하다.'고 외치며 이미 자연속 위대한 굴 껍데기님들에게 굴복해 하릴없이 바다에 둥둥떠있을뿐이었다. 몇몇이 흩어져 각자 물놀이도좀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처음에는 조금 망설였지만 잔잔한 파도에 몸을 맡겨 물속으로 뛰어드니 이렇게 시원할수가 없다. 사람도  거의 없고, 한적하다. 여름이면 미어터지는 해수욕장들과 비교해보면 이런게 진짜 여름 휴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액션캠을 가져오지않아서 사진을 편히 찍지 못하는게 조금 아쉽긴하지만, 그냥 이 자체로 너무 만족스러웠다.  송이는 한참 바닷가로 빙의하여 모래공을 만들었고 나는 물 둥둥떠있다. 섬 뒤편에서 놀던 몇몇 일행이 불러 그쪽으로 가보니, 이곳은 섬 앞쪽과는 또 다르게 진짜 무인도같은 냄새를 풀풀 풍기고있었다. 밀물에 밀려 빠르게 움직이는 작은 물고기 떼도 마냥 신기하다. 다들 마치 어린애가 된 마냥 모래사장에 바짝 몸을 기울여 이리저리 이 작고 커다란 무인도를 샅샅이 탐색한다.


더이상 갈수 없을 만큼 섬의 끝자락에 도착해 다시 한번 풍덩 몸을 담그니 아까보다 훨씬 차디찬 바닷물이 한껏 달아오른 우리의 여름을 식힌다. 다시 우리 베이스 캠프로 돌아가는 길, 물고기는 못잡았지만 준기형의 비닐봉지 안에는 게, 고동, 소라들이 꽤 가득하다. 감성왕 종범이는 사진찍을 생각에 한껏 들떠있는 것 같다. 

"좀있다가 여기, 여기, 여기와서 사진찍어야 됨!!" 



오후5시, 밀물때가 되어 잠시 노는 사이에 물이 한참이나 안으로 들어왔다. 물놀이를 했던 탓인지 다들 허기가 몰려왔고 굶주린 우리는 우물가로가서 시원히 등목을하고는 저녁준비를 시작했다. 누구하나 시키지않아도 각자 알아서 일을 분담해 준비한 덕에 금세 그럴싸한 저녁상이 차려졌다. 특히 창순이의 환상적인 고기굽기 신공은 가히 우리의 메마른 혀와 위장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준비한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맥주와 소주는 순식간에 비워졌고 고기쌈 하나 맥주 한잔 마실때마다 '키야!'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어느덧 해질녘, 배는 두둑해져 아름다운 D라인을 형성했고, 환상적인 바닷 노을을 배경으로 날아가는 새떼를 바라보며, 우리는 바로 지금이라고 확신했다.


"사진찍으러 가자!!"  피크닉 갓종범선생이 선창하자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얼씨구나, 카메라와 삼각대를 어깨에 메고 줄줄이 따라 나선다. 갓종범 선생을 따라 거센 야생 잡초를 헤치고 도착한 섬 뒤편엔 여전히 해무가 가득히 끼어있었다. 









제대로된 노을을 보기는 어렵겠다고 생각할무렵, 그는 마치 인천상륙작전을 펼치는 맥아더장군으로 빙의하여 우리를 전두지휘하여 완벽한 사진 구도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매번 서라면 서라는 데로 찍힌 우리 사진들은 하나같이 걸작이 돼버렸다. (왜 피크닉피크닉거리는지 깨달으며 찬양할 수 밖에없었다!!)  

순식간에 해는 바다 저편으로 숨어버리고, 손톱 달은 노을과 어우러져 또한번 절경을 만들어낸다. 한참동안 그자리를 떠나지못하고 눈을 감은채 명상한다. 무더위를 날려버릴듯 밀려오는 파도소리에 다시한번 이 곳에 오길 잘했노라고 생각한다.


베이스 캠프로 돌아오자마자 아까 미처 치우지 못한 저녁상의 잔해들을 치우고 캠프파이어 준비를 한다. 

캠프파이어 사진을 찍고 불꽃놀이도 한다.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먹을거리, 보드카수박을 쪼개 먹기시작했다. 아쉽게도 1/3밖에 흡수가 안되긴했지만 다들 처음 맛보는 보드카향 수박을 신기해했고 수박자체도 달아서 참 다행이었다. 단맛+신기한맛+보드카맛.

한참을 이야기하다 몇명은 고기잡으러, 일부는 은하수 사진찍으러 가고, 송이와 나는 캠프파이어 앞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눴다. 시간이 한참흐른것 같아 시계를 보니 아직도 열두시가 안된시각, 하루가 너무 알찼는지 평소에 늦잠자는 나도 잠이 온다.


사진찍으러 떠났던, 그리고 고기잡으러 갔던 친구들이 돌아오고 남은 수박과 보드카를 뱃속에 채우고나니, 캠프파이어도 때맞추어 꺼진다. 텐트정리를하고 취침. 누운 직후에는 모기와 더위때문에 한참을 고생했지만 역시 바닷가는 바닷가, 이불도 없이 새벽을 지새우느라 추위와 사투를 하다보니 어느덧 해가 밝았다.


사승봉도 2일차


다음날, 눈을 떴을무렵 부지런한 창순이는 이미 바닷가로가 다시한번 고기를 잡으려하고있었고, 몇몇은 이미 일어나 담소를 나누는 중이었다. 빈둥빈둥 시간을 보내며 무인도의 아침을 만끽한다. 어느덧 9시가 되고, 라면과 어제 남은 고기를 냄비에 투척하여 팔팔 끓이니 인생라면이 완성되버렸다. 역시 고깃국물은 진리.


우리가 라면을 먹는 사이, 사라진 창순이는, 스노쿨링 장비만 가지고 건너 섬으로 수영해갔다고한다...!? '응? 뭐라고? ' 


라면이 다 끓었고, 어느덧 1시간이 흐른거 같은데, 창순이 소식이 없다. 조금씩 걱정이 되던찰나, 저 멀~리 보이는 검은 점이 창순이 머리인건가 하던도중, 지나가던 섬에 거의 도착할무렵 낚시배 아저씨들에게 잡혀서 배에 실려 다시 사승봉도로 돌아오게되고... 그덕분에 아침식사를 하게된다. !?

인생라면에 심히 감탄한 우리는 다시 뜨거워지는 햇살에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짐정리를 시작한다. 지저분한 테이블을 닦고 설거지를 하고 널어놓은 빨래를 걷고 쓰레기를 분리수거해 베이스 캠프 옆에 가져다놓으니 어느덧 떠날시간, 때마침 도착한 섬이모를 만나 비용을 지불하려는데, 한 아저씨가 엄청나게 큰 농어를 잡아오신다.


이모께서 "이따가 가기전에 한점씩 하구가아~"라고 권해주시기에 떠나기전에 회한점씩 먹고 떠날수있게되었다. 작살로 물고기는 못잡았지만 그래도 회를 먹고 떠나는 행운아들.

자연산 농어는 정말 끝내준당 어찌나 크던지 유후! 다시 낚시배를 타고 승봉도로 향한다. 멀어지는 사승봉도를 보니 하루간 행복했던 기억이 새록새록떠오른다.



이제 승봉도에 도착했으니 예정했던 대로 1시반 배를 타고 인천으로 돌아가면 우리의 여행이 끝! 이 되어야했지만, 매진... 매진.. 매진...한참동안 방안을 구상했지만 매진이란다. 결국 4시반 쾌속선을 예약하고 밥먹으며 승봉도를 둘러보기로한다.



푸짐한 칼국수와 회덮밥 물회를 먹고났는데도 시간이 30분도 채 흐르지않았다. 승봉도의 매점으로가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던 찰나, 이대로 있으면 뭐하나 싶어 뜨거운 햇살을 뚫고 자전거를 타러갈 용병을 모집.


종범이 이제 현정이 나 미송이 이렇게 다섯이 자전거를 빌리러갔다. 자전거 대여료는 5천원. 조금 비싼감이 있긴했지만 그래도 뭐 여행이니까~














처음에는 신나게 촛대 바위까지 가겠어! 라는 패기로 달렸지만 이건 뭐 무덥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되는 그냥.. 직 사 광 선!


하지만 푸름이 가득 펼쳐진 섬마을을 달리며 맞는 바람에 기분이 한껏 달아오른다. 정해진 시간이 있었기에 예정했던 촛대바위까진 절반도 채 가지못했지만 청춘영화같은 인생샷을 찍고서 돌아왔다. 특히 마지막에 먹은 슬러쉬는 좀 비싸긴했지만, 뼈가 시리고 코가 땅길정도로 얼얼한 여름을 맛보게해주었다.

4시반, 배에 올랐으나, 올때와는 다르게 90도의 직각 좌석이다. 남는 좌석을 예매하다보니 각각 떨어져 앉아 한참 잠들었다. 어느덧 깬 시각은 6시, 원래라면 도착했어야할 시간인데 아직도 배는 순항중이다. 

불편한 의자에 앉아 잠든 탓에 온몸이 뻐근하고 아려온다. 스트레칭도 할겸 송이와 현정이, 그리고 종범이와 2층위로 올라가 사진을 찍으니 왠지 소리를 먹은 듯한 방송이 우리가 육지로 도착했음을 알린다.




이제는 헤어져아할시간, 강남으로, 전주로,  진주로, 그리고 서울로. 너무 즐거웠다는 인사를 끝으로 각자의 일상으로 향한다. 그와중에 지하철을 타러 역으로 향하던 현정종범미송은 나의 꾀임에 넘어가 신포시장에 내려 명물 신포닭강정을 먹게 되었고, 그 위대한 맛에 찬양하며 든든한 배를 안고 집에 도착했다. 


집에 도착한건 거의 10시 무렵.  넉넉한 샴푸와 차디찬 물로 샤워를 마치고 개운한 기분으로 냅다 침대에 몸을 던진다. 침대위에 대자로 뻗어 천장을 바라보며 돌이켜보니 '이렇게 알차고 행복하게 보냈던 1박2일 여행이 있었던가'하는 생각이든다. 과연 인생여름휴가로 꼽지않을 이유가 없다. 다음 가을 겨울 여행을 또한번 기대해본다.



사진 : @pickn2k @kevin_hwan @Harry_Juan @mmonica_ha



정보) 사승봉도 가는법


사승봉도는 사유지 섬이기때문에 승봉도에서 낚시배를 타고 가야하는데, 승봉도로 가는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승봉도, 인천(국제여객터미널)-승봉도 이렇게 두가지가 있는데, 우리는 갈때는 대부도-승봉도 올때는 승봉도-인천이렇게 왔다. 가격은 꽤 차이가 나는데, 대부도를 통해 가는게 훨씬 배삯이 저렴하다. 인천을 통해 가는게 쾌속선이라 더 비싸고 빠르다는데, 좌석식으로 되어있어서 허리가 끊어질뻔,

게다가 연착이 30분이 넘게되어서, 가격메리트를 못느낌.


사승봉도를 관리하는 이모님이 계시는데 그분께 연락을 취하면, 입도비, 텐트 및 캠핑장비 대여, 그리고 낚시배를 통해 배를 들어가는 가격등을 알려주신다. 승봉도<->사승봉도 왕복 이용료는 1인당 15000원정도라고 생각하면됨. 입도비는 만원, 캠핑장비(텐트포함)도 만원. 단 숯이나 부탄가스 정도는 챙겨가야하고, 전기는 당연히 없고 물도 우물하나로 넉넉하지않기때문에 어느정도 감수하고가야함!


랜턴필수, 산모기가 많아서 얇은 긴팔도 필수.

사승봉도 관리하시는 이모님 연락처는 010-5117-1545

 

사승봉도에 광어 우럭등이 넘쳐서 어떤후기를 보니 작살로도 잡기에 우리도 그럴수있을줄알았는데, 우린 못잡았다 하지만, 옆에 낚시하시던분이 엄청나게 큰 농어를 잡아서 회를 얻어먹기도..(최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언제나 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