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츠 BZ-C70, 1달 후기, 블루투스 스피커 라디오

요즘 블루투스 스피커가 엄청 대세라는데 아주 작게 휴대용 스피커로도 엄청 잘 나온다고 하고 하나 사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여기저기 검색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음? 소니? JBL? 브리츠? 고민하다보니까 JBL은 너무 비싸거나 저렴한 큐브처럼 생긴 JBL GO라는 모델은 끊김 현상으로 너무 악평이 높았습니다. 소니 것도 조금 고민을 하긴 했지만, 일전에 브리츠 BA-R9 Soundbar라는 컴퓨터용 스피커를 아주아주 잘 사용하고 있었기에 한번 더 브리츠를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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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 BZ-C70, 1달 후기, 블루투스 스피커 라디오

브리츠는 중저가형으로 잘 나오는 브랜드인데 나름 퀄리티도 좋고 가격도 좋더라고요. 워낙 막귀여서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전혀 모르는 편이라, 조금 더 고민을 하다가 평이 워낙 좋아서 암튼 쿠폰을 잘 먹여서 4~5만 원 정도에 구매를 했던 것 같습니다. 총알 배송덕에 주문한 다음날 바로 도착했습니다.

 

사이즈도 좋고 뾱뾱이도 잘 포장해서 도착했습니다. 올인원 스피커라고 합니다

구성품

일반 블루투스 스피커에는 잘 없는 라디오 기능까지 더해져서 micro sd카드 (마이크로 sd카드, 원래 sd카드보다 소형)로 음악을 담아서 재생할 수도 있고. 이름처럼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bz-c70의 올인원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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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아주 심플합니다. 기본 선들과 아주 장난감 같이 생긴 리모컨. 그리고 손잡이 두 개를 구매했는데 그중 하나는 손잡이 교체하려다가 갑자기 저 주황색 옆의 톱니가 꼭하고 부러져버렸습니다.

기능에는 전혀 이상이 없으니까 넘어갑니다. 사용해 보니 음질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큰소리로 올려도 소리도 깨지는 것 없고, 쩌렁쩌렁합니다. 조작법도 아주아주 간단하고.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라디오 기능 후기

아쉬운 점은, 라디오의 성능이 정말 별로라는 점입니다. 조금만 창가에서 멀어져도 지직지직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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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라디오를 설치해 볼까 고민하기도 했는데 귀찮다. 차라리 컴퓨터에 연결해서 그냥 쓸라고 합니다. 브리츠 bz-c70의 라디오 기능을 기대하고 사는 거라면 좀 비추천이에요.

외관은 아주 말끔합니다. 색도 예쁘고 디자인도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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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에다가 On/off스위치도 있고, 마이크로 sd카드 넣는 곳도 있고 충전은 안드로이드 휴대폰 충전기로 사용하면 되는데 한번 충전해 놓으면 상당히 오래오래 갑니다.

한 번은 라디오를 켜놓은 채로 잠든 적이 있는데 눈 떴을 때도 라디오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 모델 다 좋은데, 라디오가 너무 지직 거리네요. 이럴 거면 외장 안테나를 달아주지싶었어요.

마무리

이상으로 브리츠 (britz) bz-c70 fansy 리뷰 겸 한 달 사용기를 마칩니다. 4~5만 원 대의 휴대용(휴대용이라기엔 쪼금 큰 거 같긴 하지만) 블루투스 스피커로는 아주 제격입니다. 음질도 깔끔하고 소리도 빵빵합니다.

sd카드로 이용할 수도 있고 블루투스도 사용할 수 있고, 리모컨도 가능하고 하지만 라디오 기능과 일부분 내구성은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마지막으로.. 별점 다섯 개 중 4개 정도 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