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대공원 나들이 다녀오기

서울 어린이대공원 나들이 다녀오기


130731

서울에서 동물들을 볼수있는 곳을 찾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장먼저 서울대공원을 떠올릴것이다. 워낙 유명하기도하고 많은 가족,연인들이 찾는 곳이기때문이다. 하지만, 또다른곳에도 큰 규모의 동물원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어린이대공원이다. 사실 어린이대공원에는, 동물원 이외에도 놀이공원이 있으나 이 시설이 오래되고 낙후되어 현재 리뉴얼 공사중에 있고 2014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한다.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 새로운 놀이공원의 모습으로 개장할것이라고 하니 많은 기대가된다. 그래서 오늘 찾은 곳은 어린이대공원이다.  어린이대공원은 어린이대공원역(세종대학교 역)에 위치해있는데 지하철 역 출구밖으로 나가자마자 볼수있다.


어린이 대공원의 화장실에 그려진 그림, 너무 아기자기하게 그려져있다.

여러 놀이시설과, 동물원 (특히, 아기 동물원)이 있기때문에 많은 가족들이 이곳을 찾는다.



어린이대공원역으로 들어가면 정문인데, 입장료는 무료이다. 물론 기타 시설중에는 이용료를 내야하는 곳이 있기도하다.  정문으로 들어가서 표지판을 따라 가다보면, 동물원이 나온다.

동물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바로 낙타체험과 원숭이, 아기동물들을 볼수있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갛다.

미니 동물원에서는 미어캣이나, 수달, 사막 여우, 작은 사슴(?) 등의 여러 귀여운 동물들이 한곳에 모여있었다.~!

사막여우

정말 귀엽고 조그맣다.

한마리는 지붕위에 어떻게 올라갔지~?

요 녀석들은 아이들이 주는 먹이가 맛있는지

계속 머리를 바깥으로 밀어낸다.ㅋㅋㅋ



'한입만 줍쇼~' 하는 듯하다.

에그머니나~

저렇게 다리까지 쭈욱 뻗고서~?

이 앞에서 초식동물용 먹이를 판매하는 듯했다.

아이들이 각자 작은 종이상자에 든 먹이를 꺼내서 주니 잘도 먹는다~

가끔 다른 옆에 풀을 뜯어서 먹이려는 아이들이 있었는데~

그라믄 안되요~~

작은 동물들을 봤으니

이젠 큰동물 차례인가?

코끼리는 오늘 벌써 퇴근했고..

사자 표범 호랑이 등을 볼수있었다.

특히 사자를 사진 처럼 이렇게 가까이 볼수있었는데

사자가 계속 어슬렁어슬렁 거리는데...강화유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괜시리 떨렸다...^^:;

무섭(?)....지 않아...

얄쌍한 호랑이~

멀리서 보인다.

재규어도 표범도 치타도 있었는데

이놈은 아무래도 표범인듯하다.

동물원을 천천히 싸악 둘러보고 나갈때가 되어

귀여운 미니동물들을 보려고 갔더니

!??

이녀석들 이렇게 퍼질러서 잠을 자고있다.


하긴 하루종일 사람들 눈에 띄어있느라 피곤했을법도하다. 서로 몸을 부대고, 뒤엉켜서 편히도 자고있다. 그러던 도중 눈에 띄는 한마리가 있었으니.



바로 이녀석이다. 다른 미어캣들과는 다르게 사람처럼 벽에 등을 대고 자고있는 것이었다.

더 신기하고 귀여웠던건 사람이 꾸벅꾸벅 졸듯이 졸다가 제 머리무게에 놀라 깜짝 놀라깼다가 이내 다시 눈을 뜨고 다시 자고 무한 반복하더라는 점이었다. 이녀석 때문에 한참을 웃을수있었다.


혼자 낮잠을 잤나?ㅎ

혼자만 깨어있니~

다른 귀요미 동물

예쁜 꽃사슴과 소같은 녀석들도 보고~ 빙빙 둘러보니 어느덧 하루가 후딱가버렸다.

아래는 어린이대공원 지도이다.

위에 적었던것처럼 어린이 대공원 놀이기구는 지금 리뉴얼중이다.

2014년 4월에 오픈예정이라고하니... 기대가 된다.^^

또하나의 멋진 테마파크가 탄생했으면 좋겠다.

어른들도 탑승할 수 있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