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내일로 7일차, 영주에서 서울. 여름방학 끝

여름 내일로 7일차, 영주에서 서울. 여름방학 끝

오늘의 루트는 간단하다. 영주- 청량리 -혜화(성균관대학교) 7시 알람을 듣고 알람을 끄고 또 자고 7시 40분에 벌떡 일어나서 씻으러갔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날이다보니 어물쩡 세수를 한후, 짐정리를 하고 나왔다. 은기형이랑 역내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다.(3000)  - 100830(월) 

영주에서 내일로 티켓을 구매하면 아침식사로 먹을수있다. 오삼불고기랑 각종 반찬과 오뎅국 등, 맛있어서 먹고 또먹었다. 밥을 먹고 9시 30분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서 영주역 기차앞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냥 앉아잇으니 다른 내일러 여자분들이 말을 걸어서 이야기를 좀하다보니 어느덧 시간이 다되었다. 오늘의 아침식사 영주역의 역내 식당이다. 식권을 사고(3000) 자유롭게 먹으면 된다. 생각보다 아주 맛있다!

영주역 침실 객차

 침실객차의 외부 모습, 일반 기차인데 내부를 개조한것일뿐, 지금은 운행은 하지않는다.

영주 기차역

 안경을 쓰고 염색을 한 내 모습을 지금보니(2013년) 너무 어색하다.

온갖 폼을 다잡고 신나게 찍어댔다. 은기형은 오늘 영주 시티투어를 하고 경주로 아경을 보러간다고한다. 아쉽지만 이쯤에서 악수로 안녕을 하고 청량리행 열차에 탑승했다. 9시 32분 열차를 타고 계속 잠을 자니 12시 30분쯤 청량리역에 도착! 1시반에 있는 교육철학 수업을 위해 지하철을 타고 혜화로 와서 학교로 갔다. 

 

 

 

 

과장에다가 배낭을 놓고서 교육철학 수업을 들으러 왔다! 지금은 2시반!! 교육철학 수업중이다 ㅋㅋ 오늘 수업이 총 세개나! 개강날인데 잘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야겠다. (당시 일기 中) 이것으로 일주일간의 여름내일로 여행, 여행기를 마친다.

비가 조금씩 떨어지는 날씨였는데 그덕분인지 시원한 마무리 할수있었다. 내일로 여행은 언제 생각해도 즐거웠다. 요즘 내일로는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앉을 자리도 없다고하는데, 그래도 나이제한이 끝나기전에 꼭한번 다시 가보고싶다. 가보지 못했던 곡성이나 포항 목포 하동 등.. 아직도 못가본곳이 많다. 이것으로 2010년 내일로 여름 여행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