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회 먹으면 안되는 이유, 식중독 위험 때문
자주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회를 즐겨 먹는편이라, 종종 지인들과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서 회를 먹는경우가 많다. 몇번은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는 비오는 날 회를 먹으면 안좋다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취소를 한 적도있다. 식중독에 걸릴수 있다던가, 뭐 이러이러한 이유로.
특히 요즘 철에는 비브리오 패혈증 같은 것도 유행한다고하여 조금더 조심스러워진다. 구체적으로 이유를 알고 싶어서 비오는 날 회 먹으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조금 찾아보았는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번째 이야기는, 습한날 생선을 다듬는 도마에 세균번식이 더 잘되기 때문이란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위생에 신경을 덜쓰는 경우로인한 식중독 위험이 있기때문이라는데, 반대로 위생에 신경을 잘쓰는 곳이라면 별 문제가 없을듯하다.
두번째 이유는 옛날에는 비오는날은 고기잡는 배를 띄우기 어려워 잡아놓은 생선으로회를 내주기때문에 좋지않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노량진을 비롯해 요즘의 생선들은 전부 수조에 있는 생선으로 회를 치기때문에 크게 상관없지 않을까 싶다. 이때문에 비오는날 생선을 회로 먹으면 안좋다는 이야기는 옛날이야기라는 사람들도 많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이야기가많은데 대부분이 비오는날은 습하기때문에 세균번식을 주의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많더라. 나 역시 이부분에 대해서 주의하는 편이지만 평소 자주가는 곳이라면 요즘은 믿고 먹는편이며 여태까지는 별탈없이 잘먹고있다. 가능하면 최대한의 위험을 줄여서 식중독에 걸리는걸 피하는건 좋지만, 깔끔한 곳에서 제대로 준비된 회를 먹는다면 비오는 날 회를 먹어도 큰 문제가 없지않을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