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입대 전날, 가족과 함께 떠난 거제도-통영 여행

1102213~14 [가족여행] 입대 전날, 가족과 함께 떠난 거제도-통영 여행 , 외도 보타니아 섬,


헐 망할 내일이 입대라니 내가 입대라니!!!!!!!!!!! 그렇다.벌써 시간이 흐르고 흘러 입대날이 다가온것이다.동계국토대장정을 마치고 20일의 시간이 번개같이 흘렀다. 평소 절대 육군은 가지않겠다고 버티던 나는 공군을 지원했고 국토대장정 10일차쯤에 대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입대합격 문자를받았다.  사실 입대 직전까지만 해도 공군 입대가 얼마나 힘든건지 몰랐는데 훈련소에서 입대동기들의 학벌을 보고 ㄷㄷㄷ했다.


한방에 12명이있었는데 서울대2명 연대3명 고대1명 성대2명 한양대 2명 전남대1명 이었고 다른 한명은 미룬 기수였다. 2월달이 칼복학의 시기와 딱 맞았으니 그랬던것같다. 그당시 들리던 소문으로는 699기와 700기의 입대 평균이 중앙대입결과 거의 비슷했다고... 왠만한 서울소재 대학생들도 많이 떨어졌다고한다. (참고로 공군은 입대시 수능점수 내신점수를 입력한다.)


군대가기도 참어렵나보다. 아무튼 예전에 내일로 여행당시 거제도를 꼭가보고 싶었는데 통영에 푹 빠져 거제도를 포기했던적이있다. 거제도는 사람수도 적어서 버스도 거의 안다녀서 자가차량이 없으면 여행이 어렵다는 이야기도 들은바있어서,.그래서 입대 전날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행겸 거제도로의 여행을 기획했고 출발했다.  가족끼리 차를 타고갔는데 5시간이상이 걸렸던것같다. (참고로 거제도는 차가없으면이동하기가 매우불편하다고한다. 사람이 없으니 운행하는 버스간격도 매우길다고한다.) 


 

 

한려 해상국립공원

저멀리 보이는 바다가 너무 예뻐서 잠시 구경하느라 차를 멈췄다.

 

 

 

 

 거제도에 도착!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일세,인근 식당에 들러서 해물칼국수와 된장찌개, 순두부찌개등을 시켰다. 역시 해안과 민접해있어서, 그런가 해물이 정말 풍부하게 들어갔고, 음식도 가득가득 ㅠㅠ 감동이었다.계속 감탄하면서 먹었다.

 

 

 

해물칼국수~!!

 

 

 주변 인포메이션 센터에 들러서 어디로 갈지 고르다가 지도를 얻어서 외도로 가기로했다.

도장포 유람선을 이용하기로했는데 인근이 바람의 언덕이었다. 

 

 

 

도장포 선착상에서는 해금강을 거쳐서 외도로 가는 것과 대,소병대도 그리고 매물도로 가는 5가지의 코스가 있다. 우리는 외도에 상륙하는 2코스를 선택했다.

가격은 16,000원 2시간 10분 코스이다. 

 

 

안산에서부터 운전을 해서 오시느라 피곤하셨던 아버지는 차에서 한숨 주무신다고하여 어머니 나 동생 셋이서 가게되었다. 내가 1종보통면허가 있긴하지만,, 장롱면허라 전혀 도와드리지못했다.ㅠㅠ

빨리 연수해야할텐데 

 

 

 

외도로 가는 선착장, 개표구이다.

 

 

 

 

선착장에서 저멀리 바람의 언덕 풍차가 보인다.

 

 

 

 외도로 가는 배안에서, 가이드 아저씨께서 하나 해금강을 거닐면서 설명을 해주신다. 거제도 해금강의 십자동굴은 물살이 좋은 날만 들어갈수가있다고한다.

너무 비좁은 공간이기에 천천히 배를 몰아 살짝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는데 와 그 때본 광경이 아슬아슬하기도하고 너무 예쁘기도했다. 해금강이라는 이름은 경치가 금강산을 닮았다고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한다.

  

 

 

 

 

 십자동굴의 입구이다. 배를 탄상태로 속도를 줄여 천천히 들어갔다가 나온다. 물살이 너무 세거나 약한날에는 못들어간다고하는데 우리는 운이 좋았다고한다. ㅎㅎ

  

 

 

 

우오오와와와~~~

 

 

 

정말 너무 예쁘다 ㅠㅠ

지금봐도 그때의 감동이 생생하다

 

 

 

 

푸른바다~ 캬~~~

남해바다 ~ 캬~~~

 

 

 

 

  

해금강을 싹 한번 둘러본후 잠시 더 배를 타고이동해 외도 보타니아섬에 도착했다!

  

 

 머리를 짧게 잘라서 털모자를 썼다.

ㅋㅋㅋㅋㅋ

 

 

 

 

 

 

 

 

 

 

   

여기 올때도 삼각대를 가져왔다. ㅋㅋㅋㅋ가족 사진을 다 남기기위해서!정말 저렴하게 산 삼각대를 잘 이용하는것같다.

 

 

 까까머리 예비 군인 아, 예비군말고 예비군인! 포스팅하는 지금은 예비군이긴하지만ㅋㅋㅋ

 

 

뿌우뿌우  큐피트 안뇽

 

 

 

외도산 코끼리ㅋㅋㅋ

 

 

 

누가 사들인 섬을 인공적으로 개발한거라고하는데 관광지로 부상해서 떼돈을 벌었다고한다

 

 

 

 

 

시원한 바다.

다시 보는 지금, 또가고싶다! 남해!

 

 

 

 

 꿈과 희망의 유토피아, 외도 보타니아섬 

 

 

동생이 찍어준 나~ㅋㅋ

이 사진 맘에든다.ㅋㅋ

 

 

 

 

 

 

 어머니랑 나랑 동생이랑 실컷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은후 돌아갈 배가올 시간이어서 맞춰서 탔다. 사진을 너무많이 찍으면서 돌아다닌터라 막바지에는 거의 뛰어다녔던 기억이 난다.

외도 보타니아섬은 생각보다 넓었다. 그리고 정말 이국적인 느낌의 새로운 장소였다. 요즘 힐링여행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것같은데 정말 힐링하기에 좋은 장소인것같다.

  

  

유람선 티켓이다.

유람선에는 에어컨이 매우 빵빵해서 추웠다.ㅋㅋ

 

 

  

그새 출출해져서 따뜻한 오뎅을 먹었다.어묵이라고 해야하는건가?ㅋㅋ아무튼 맛있다.

  

 

외도를 둘러본후, 거제도 하면 딱 떠오르는 유명한 랜드마크

거제도의 명물

바람의 언덕, 풍차를 보러갔다.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바람이 쌩쌩 불고있었다.

TV속에서만 보던 곳을 이렇게 보게되니 감회가 새로웠다.

 

 

 

 가족사진

이것도 저것도 전부다 삼각대를 이용한 타이머 샷이다.^.^ 

 

 

 

 

야호

입대다~~~~

 

  

바람도 많고 사람도 많았다. 아무래도 가족단위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더많아보였다.

다들 공군입대자 가족들인가?ㅋㅋㅋㅋ 

 

 

 거제도 관광 안내도 거제도를 이렇게 한번 싹 둘러본후 한시간여를 차를 타고 통영으로 이동했다. 통영에 부모님 아시는 분이 펜션을 운영하고 계셨기때문~ 하얀집 펜션이었던가~?ㅎㅎ 먼저 통영 서호시장에 도착해서 회를 샀다.

예전에 내일로 여행을 할 당시 서호시장을 와본적이있어서 내가 길안내를 했다.^.^ 뿌듯하다.

 

  

펜션에 도착한 시각이 거의 10시가 다되었던것같다. 회와 술, 그리고 밥을 해주셨다. 우리 어머니는 정말 요리를 잘하신다. ㅎㅎ

 아물론 오늘 식사는 어머니의 요리는 아니었지만ㅋㅋㅋㅋ 

 

  

펜션이 정말 이름답게 깔끔하고 넓었다.

아 다좋은데,, 내일이 입대라니! 

 

 

오늘의 식사 밥과 김치 굴 그리고 회+_+

우리가족 4인이 먹기엔 너무 많은 양이었다.

회가 듬뿍듬뿍,, 또 먹고싶다!!!

 

 

아버지와 약간의 술을 함께 햇는데, 내일이 입대라서그랬는가 도저히 술이 몸으로 안들어왔다.

결국 포카리와 콜라 등과 함께 회를 먹었다. 회의 양은 엄청났다. 아무리 먹어도 먹어도 줄지않았고 결국 포기하고 배부르게 먹은후 잠이들었다.

ㅠㅠ지금 생각해도 와 진짜 입대 전날이라니! 소름돋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