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과 한국의 시차가 1시간이라는 것을 아직 깨닫지 못한 채 8시에 일어나기로 해놓고 알람이 7시에 울려서 내가 제일 먼저 일어났다.
일주일 싱가폴 여행 2일차 (09/7/7) - 재승일기
제일 늦게 일어난 준현이는 트랜스포머 꿈을 꿨다면서 횡설수설했다. 모두들 씻고 난 완태와 먼저 완태네에 갔다.인성이랑 준현이랑 승환이랑 씻고 완태네로 와서 다같이 수타면을 끓여먹고 콘도 1층에서 포켓볼을 쳤다.
시간이 되어 Yio chu kang MRT station에서 오늘의 말레이시아 가이드 웅선이 형을 만났다. 말레이시아 국경을 넘으려면 Woodland라는 곳에서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Woodland까지 가는 길에 Yi shun station에서 재승이가 싱가폴 비자를 숙소에 놓고 온 것이 생각나 완태와 둘이서 발걸음을 돌려 택시를 잡으러 나갔다.
날씨는 덥고 습하고 택시는 안 잡히고 온 몸에 맥이 빠졌다. 겨우겨우 택시를 잡아서 숙소로 돌아왔는데 숙소 키는 이미 그 일행에게 있었다 순간 망했다 싶었지만 관리인에게 extra key를 주문해서 겨우 챙겨올 수 있었다고 한다.
말레이시아 국경넘기
다시 Woodland로 향한 우리. 말레이시아 국경을 넘으려면 950번 버스를 타고 3~40분가량 이동하면 된다. 국경을 넘을 때에는 입국 심사를 위해 다들 잠깐 버스에서 내린다. 말레이시아에 아무 탈 없이 들어왔는데 싱가폴이랑 정말 많이 비교가 되었다 강 하나 끼고 떨어진 나라가 이렇게 비교 되다니 말레이시아는 싱가폴보다 훨씬 못 산다는 것이 확 느껴졌다.
조호바루 쇼핑센터 구경
우리는 Johor Bahru 쇼핑센터에 가서 쇼핑을 하기로 했다 사실상 말레이시아에는 관광 목적이 아닌 쇼핑의 목적으로 왔다.
Johor Bahru 쇼핑센터 밑의 스시집에서 접시를 23개나 갈아 치우며 엄청 많이 먹었다 그만큼 돈은 많이 들긴 했다. 준현이 옷과 내 선글라스 인성이와 완태의 쪼리와 아쿠아 슈즈,
중간에 화장실을 가려하는데 이 나라는 화장실 들어가는데 돈을 낸다. 아주 적은 돈이지만 조금 황당했다 장을 다보고 맥도날드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그리고선 건물에서 나와 사진을 찍기 위해 주변을 구경했다. 남는 시간 동안에 나와 준현이는 쪼리를 구입하고 우리 모두의 단체 티 하나를 맞췄다.
쇼핑을 할만큼 한 우리는 말레이시아 국기 아래에서 사진 한 컷을 찍고 다시 국경을 넘어왔다
Woodland에서 웅선이 형과 수민이라는 여자애랑 헤어지고 우리는 Yio chu kang station에서 짐을 놓으러 숙소에 갔다.
택시비가 많이 나왔다 그리고 나서 다시 우린 Newton이라는 곳에 갔다. 그 곳의 Newton Circus라는 곳은 완태가 소개해 준 곳, 맛있는 술과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싱가폴 뉴턴 서커스
가오리 안주와 나물 같은 안주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싱가폴산 맥주 'Tiger'가 인상 깊었다 이것은 맥주의 혁신이었다. 술을 다 먹고 나서 우린 다시 MRT를 타고 과자를 산 채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는 늦게까지 베개싸움과 1박2일에서 했던 숨바꼭질과 무서운 얘기를 하다가 잤다. 이 무렵 완태는 질질 쌌다 숙소는 약간 밤엔 무서운 곳이었다그래서 그런지 분위기가 그랬다. (일기 출처:재승이 싸이월드)
센터내 환전소, 환율이 좋지않더라. 저녁무렵 싱가폴로 돌아갈때보니 엄청난 수의 오토바이가 보였다. 완태말로는 싱가폴로 출근하고 다시 말레이시아로 돌아오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뉴턴 서커스에서,
싱가폴산 맥주 타이거! 엄청나에 마시고마시고 마시고 마셨다. 원산지에서 마시는 최고의 맛!
뉴턴 서커스는 가운데에 테이블이있고 동그랗게 그주변을 여러 푸드코트가 자리잡고 있는 원형구조이다. 이곳저곳에서 여러음식을 시켜먹을수있다는 엄청난 장점때문에 우리나라에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술한잔 거하게 하고 돌아오는길
1일차에서 말했던 리자드다....요놈들 엄청많다. 숙소에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