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K 동계 국토대장정 스텝 리허설 과정, 행군연습

YGK 동계 국토대장정 스텝 리허설 과정, 행군연습


그간의 준비를 마치고 이틀간은 직접 우리 스텝끼리 리허설을 하는 날이다. 인근 장소에서 간단히 10~20키로정도를 행군하며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필요로하는 것을 몸소 체득하는시간, 물류창고 근처에서 진행됬다.

 

101226

새벽부터일어나 각자의 장비를 준비한다. 영상스텝은 영상기기를 통신스텝은 무전기같은 통신기기를..처럼 날이 춥디추운날이라 단단히 무장을 한다. 새벽은 더더욱춥다.

 

 

 항상 그랬던것처럼 제식도하고..(입대전이라 어정쩡하게..) 이런걸 왜하느냐 싶기도하지만 대다수의 인원을 관리하기위해서는 어느정도의 규율 규칙이 필요하단다. 안전이 최우선이다보니..

 

 

 

취사지원스텝은 아침식사를 준비해준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출발했다. 이날 기억상으론 미역국이 한순간에 미역 냉국이 되더라는 그만큼 추웠다.

 

 

  

 

 

출발직전 당부. 안전이 최우선 !!

 

 

실제로 행군시에 스텝은 배낭대신 작은 허리가방을 맨다. 하지만 훈련은 훈련.. 우리도 완전 군장(?) 완전 배낭을 매고 리허설

 

 

 출발 즈음이 되니 날이 밝기 시작한다.

 

 

 

 

 

 

 

 

 

안전을 위해 스타렉스로 후방을 막고..

 

 

 

 

 

 

 

 

 

 

 

40여명의 인원이 행군을 하는데도 위협요소가 많았다. 특히 좁은 이차선도로에서 대형 트럭이 지나가거나 많은 차량이 지나갈때.. 길을 건널때등..

 

 

  

 

 

잠시 휴식 중. 대장정시 보통 1시간 걷고 10분 쉬고 하는 식이다. 특히 겨울은 오래 쉬게되면 땀으로 인한 수분이 얼게되어 동창/동상에 걸릴수있으니 10분도 사실 길다. 양말은 자주 갈아신어줘야한다.

 

 

 

  

 

 


 

 

다녀온후 체조~ 근데 잠시후 이게 무슨일이야

 

 

오늘은 리허설. 즉 텐트까지 치고 야외숙영까지 계획되있었는데 난데없이 눈이 내린다. 제설을 하고....

 

 안에서는 기획준비, 밖에서는 제설, 바쁘게 돌아간다. 생각보다 준비할게 많다.

 

 

 

 

눈을 치우고

이제 텐트숙영을 준비한다.

 

 


텐트완성

방이 네칸 짜리다.한 방에 3~4인이 자게되는데 그럼 9~12인 정도 잘수가있다. 중앙방에는 난로와 서큐레이터를 놓고 난방을 한다. 덜춥게 만들뿐이지 결코 따뜻할수없다.

 

 

 

 

컴퓨터 엄청나게 느리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없는 물류창고 정리. 440명분 물류 지난 기수들의 물류들이 쌓여있다.

 

 

 

 

잘때가 되니 다시 눈이 내리기시작한다. 펑펑내린다. 아까보다 더내린다. 그래도 야외숙영은 그대로 한다. 왜냐? 실제 행군, 숙영시에도 눈이 안내리라는 보장은 없으니까!

 

 

차량에 후방 카메라를 설치중인 운전스텝 동원형

금일 리허설의 피드백 

 

 

 

 

자연은 정말 봐주는게없다.

눈이 내린다 계속

 

눈이 쌓인다. 참고로 텐트에서 잘때는 난로에 의한 위험상황이 발생할수있기때문에 번갈아가며 불침번을 선다. 기온 체크도하고 환자없는지도 확인하고..

 

101217 다음날

 

 

기상시작은 역시 일찍이다.겨울은 해가짧기때문에 일찍 일어나서 활동하고 일찍 숙영지에 도착해야한다. 5시만 넘기시작해도 해가진다. 실제 대장정에서 계속 처지는 인원이 생기다보면 7시 8시에도 도착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초반의경우) 정말 이때는 위험하다. 대부분 도보행군이 아닌 도로행군이기 때문이다.

 

 

 

 

아침식사

 

 

 

 

가스가 어는 경우가 빈번하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다시 행군준비

 

 어제의 피드백을 기억하며 다시 행군시작

 


눈길이라 어제보다 더 힘들어졌다.다행히 빙판이 생기지는않았다.

 

 

 

 

 

 

  

 

 

 

 

 

 

 

 

 

 

 

첨병 역할의 안전스텝 두명은 100m가량 먼저 앞서간다. 

 

 그뒤로 행진부대장 기수 등등..줄줄이 따라가고 맨 마지막에는 차량이 뒤를 따른다. 

  

 

 

 

 

 

 

 

  

중식지 교회 

 

 

 

누구 발이더라..?

암튼 발목이 좀 아픈 인원은 압박붕대도하고

 

 


첨병은 항상 긴장하고 걸어야하기때문에 피로도가 더 크다. 그래서 번갈아가면서 첨병역할을 한다. 좌우 양측으로- 

 

 

 

 

 

 

 

 

 

눈이 소복히 쌓였다.

 

 

 

 

 

 

 

 

단장한테 까이는중...위험상황이 발생했었다. 대단위 인원이 행군하다보면 길을 좌로 횡단하거나 우로횡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이 때 스텝의 역할이 매우중요하다. 처음에는 대원들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기때문에 엄청 우왕좌왕하기때문에 스텝이 정말 철저한 연습으로 잘해야한다.

무전기를 이용해 대화하며 후방 차량의 차선 변경으로 뒤에 차량을 막고 스텝이 보호막을 만들고 그다음 대원이 이동하고... 익숙해지기전까지는 정말 머리깨지는 일이다.

 

 

 

  

체조를 하고저녁을먹고 물품정리를 하고  하루를 다시 피드백하며 리허설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