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싱가폴 여행 1일차 | 첫 해외여행, 한국에서 싱가폴

아침에 친구들을 외환은행에서 환전을 하고 롯데마트로 향해 트렁크 수영복을 샀다. 10시30분의 터미널 공항 버스를 탔는데 인천 부근에서 가벼운 접촉 사고가 나서 30분가량 지연이 됐다 시간을 여유있게 두고 가기를 잘했던것 같다.

일주일간 싱가폴 여행, 1일차, 한국에서 싱가폴 (0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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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여행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출국 수속을 밟고 짐을 부치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역시 공항 밥은 비쌌다. 짜장면과 짬뽕이 각각 8000원 8500원대를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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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여행

소화시키는 겸 공항에 서비스되는 컴퓨터를 잠깐 하다가 면세점을 구경하고 비행기 시간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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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여행

 어느덧시간이 다 되었고, 비행기에 오른 뒤 6시간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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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여행

바깥 풍경도 멋있고 날고 있다는 느낌이 정말 새로웠다. 기내식은 비빔밥이 나왔고 무한도전을 보다가 음악을 들으면서 시간을 보내니 벌써 싱가폴 Changi airport에 도착했다.

창이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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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여행

입국 심사를 받고 나와 짐을 챙겨 나오는 길, 마중 나온 완태를 만날 수 있었다 뭔가가 되게 신기했다.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 싱가폴의 전철이라고 불리는 MRT를 탔다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었다.

처음에 MRT를 탔을 때 무지 신기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일주일 내내 그것을 타고 다녔다는 게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든다.

 

50분 가량 MRT를 타고 도착한 곳은 Yio chu kang. 그 곳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숙소로 왔다.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완태네 집으로 향해 그 곳에서 야식을 먹기 위해 도보 10분 거리의 푸드코트에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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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여행

우린 그 곳에서 궁극의 문화 충격을 느꼈다. 락사의 힘 그것은 말 그대로 충격이었다. 싱가폴의 라면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데 메스꺼움의 절정이었다.

 

그리고 승환이는 그 곳에서 과일주스를 주문하는데 영어를 이상하게 했는지 두 가지 주스가 믹스되서 나왔다. 혀를 농락당한 채 껌이라도 씹고 싶었지만 싱가폴에서는 껌을 휴대하는 것 조차 위법이기 때문에 찝찝하게 숙소로 돌아와야 했다.

숙소에서 이층 침대 매트들을 거실에 모은 채 거실에서 다 같이 이야기를 하다가 새벽 3시40분에 잠들었다. 

(일기 출처: 재승이)

 

내 일기

이 당시 싱가폴왕복으로 특가세일을하여 50만원에 다녀올수있었다. 비행기삯을 포함하여 7박8일간의 총 사용여비는 100만원. 비교적 저렴하지만, 매우 즐겁게 다녀왔다. 야식으로 근처 푸드코트에 주문한 내 음식은 도저히 비려서 제대로 먹을수가없었다. 애들이 시킨 탕수육같은것을 뺏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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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여행

한국에서나 싱가폴에서나 돌+i 행동하는 인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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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여행

 

이 숙소에서 우린 일주일을 보냈다. 완태 다니던 교회에 관련된곳이라서 숙박비도 일주일에 150쯤이었나? 엄청 저렴하게해서 지냈던것 같다. 여기서 싱가폴에 엄청많은 리자드(작은 도마뱀)도 만나기도했지만, 넓고 편하게 보낼수있었던 우리의 아지트 같은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