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의 여름내일로여행]3일차 순천에서 진주수목원

100826 (목)[일주일간의 여름내일로여행]3일차 순천에서 진주수목원


어제 잃어버린 컨버스화에 대한 연락이 왔을까 싶어 일어나자마자 순천역으로 갔으나 찾을수 없었다. ㅠㅠ

게다가 기차 시간을 잘못알고 시간을 잘못 맞춰가서 설상가상..8시 기차를 놓쳤다.성환이 부모님께서 여행을 오신다고해서 진주 수목원에서 만나뵙기로했다.한시간 후에있을 열차를 기다리다가 근처 순천시장을 배회하다가 물어물어 신발가게를 찾은후 아쿠아슈즈를 구매했다. 딱 내 발사이즈인 260짜리 하나만 남아있었다. 새옹지마인가??

이런것에도 소소한 행복이 느껴진다. 안좋은 건 벌써 잊은듯 9시 15분 진주수목원역으로 출발을 했다. 카메라, 핸드폰 충전을 하면서 기차서 푹잤다. 11시 21분 진주 수목원역에 도착! 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


 따사로운 햇살! 간이역인 수목원은 매우 작은 역이다.

이정표를 따라 걸어가다보니 어느새 수목원에 도착. 스포츠 타올을 물에 한껏적시고 목에 둘러 맸다. 이제 입장권을 끊고 관람 시작! 무궁화꽃 화원, 박물관, 그리고 지도에 전망대라고 표기된 곳을 찾아갔다. 수목원 자체는 넓지만 전망대 자체는 생각했던 모습보다 훨씬 작았다. 아참! 그런데 수목원 입구쪽 산림관람원에다가 우리의 짐을 맡겼다. 물품보관함도 무료였으나 우리짐이 꽤 커서..

 

전망대가 너무 작아서 전망대인지도 몰랐다. 그곳에는 할머니들이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계셨다.

수목원지도에 적혀있던 폭포와 침엽수림을 봤으나 이것도 조금 시망날이 점점 덥게만 느껴진다. 물이 부족해진다! 야생동물원이라는 곳을 가려다가 성환이 부모님께서 도착하셨다고해서 관람을 마침! 2시쯤 짐을 찾고 성환이네 가족을 만났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차로 진주역 인근에 도착. 역시 차가 편하다. 진주역쪽에서 고기를 사주신다고 하셨는데.. 꽃등심을 사주셨다! 그리고 삼겹살에 고추된장볶음까지! 너무너무 감사했다. ㅠㅠ


 그리고 성환이는 이제 가족들과 남은 일정을 보내기로하고 나는 통영으로 갈예정이었는데 터미널까지 데려다주시고 통영까지 가는 버스비까지 주셨다.ㅠㅠ 몸둘바를 모르겠다.

여기서 이제 인사를 드리고 알아본 시간대로 통영행표를 구매하고 4시 30분에 출발, 1시간 후인 5시 반에 도착했다다시 혼자 여행이다. 터미널 근처 이마트 물품보관함에다가 짐을 넣어놨다.(무료!!) 이마트 덕분에 내가 지금 여기서 쉰다.+_+

    

물어물어 버스를 타고 중앙시장에 내린후 과자와 음료를 사고 동피랑로를 찾아갔다. 통영주민 민지에게 문자로 도움을 받았다. 혼자온 여행객들이 거의 없는 듯하다. 동피랑로를 걷는데 날이 너무 좋다 못해 이젠 더워진다.동피랑로에서 천사날개 사진을 찍는데 .. 역시 혼자오신 분께 부탁했다. ㅋㅋㅋㅋ 나도찍어드렸다.동피랑로를 내려와 거북선도 보고 남망산으로 찾아갔으나 좀 횡하고 볼것이 그다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내가 간곳말고도 남망산에는 다른 볼거리도 있다고한다. 너무 배고파서 통영에서 유명하다는, 원조라는...뚱보할매 충무김밥(4500)을 먹었다. 충무김밥이 이런건지 처음알았다. 처음 볼땐 뭔가싶었는데 맛있다. 글을 쓰는 지금도 또먹고싶다.

배를 채운후 해저터널을 향해 계속걸었다. 이방인이 지도하나 들고 통영 전시내를 걸어다니고있다.


걷다 길을 묻고 또 걸어서 해저터널에 도착 거기서 조깅하고계신 아주머니께 길을 물었는데, 같이 걸어가면서 알려주신덕분에 충무고 통영대교 야경을 보고 그 다리위까지 올라갔다. 야경사진을 찍으면서 한참을 걸었다. 오늘 통영에서만 5시간은 걸은 듯하다.  돌아가는 길에 학생들에게 길을 물어보고 버스를 타고 다시 시외버스터미널로 와서 이마트에 도착, 포카리를 사고 내일 동선에 대해서 직원분들께 여쭈어보고 찜질방도 찾아서 도착하니 12시.. 일기를 쓰고있다. 그런데 지금 이마트 물품보관소에 내 일기장을 빠뜨리고 온듯하다. 그래서 지도에다가 일기를 쓰고있다. 내일일어나서 찾으러 가야할듯하다. 지금 매우 졸리다. 1시20분이다. 내일 기상시간은 9시이다.

 

 

 

진주 수목원역 간이역으로 다니는 열차수도 적고 사람도 없다.

 

 

내가 구매한 아쿠아슈즈

엄청 좋다. 필요할땐 슬리퍼로 때로는 신발로 뒤꿈치가 고정이되기도한다.

여름여행용으로 최고인듯 게다가 컨버스보다 쿠션도 좋았다.

 

 

 

 

 

 

 

 

 

 

 

수목원으로 가는중!

 

 

 

 

 

 

 

 

역에서 내리면 이정표가있는데 이를 쭉따라 가기만하면된다.

 

 

 

 

입구에도착

입장료가 저렴했다.

 

 

 

 

 

 

 

 

십이지신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생각보다 높지도 많은 것을 볼수있지도 않았지만 휴식하기에는 매우 적격이었다.

 

 

 

 

지금은 잃어버린 내 스포츠 타올

어디로갔니 ㅠㅠ

 

 

 

경상남도 수목원 산림박물관

진주수목원

 

 

 

 

마실나와서 쉬고계신 할머니들..

우리가 온지도 모르고 푹 주무시고계신다.

 

 

 

 

침엽수림으로가는 길

 

 

 

 

셀프 염색을 했었는데 머리색이 너무 예쁜것같다.

다시 염색할까?ㅋㅋㅋㅋ

 

 

 

 

아래로 내려오니 관리소 같은 곳에 사진도 전시되어있었다.

진주수목원에서 물...물...타령을 하다가 성환이네 가족분들이 도착했다고해서

관람을 마치고 내려갔다.

그리고 점심을 사주셨다. ㅠㅠㅠ

 

 

 

 

 

하악....

너무 감사히 잘먹은후..이제 통영으로 갈시간이다.

이제부턴 다시 혼자 여행 시작!

 

 

 

진주에서 통영 직통버스

요금 4700원이다.

 

 

1시간쯤 달리고나니 통영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

 

 

 

짐을 맡기고 동피랑로를 찾아가는데

이골목으로 들어가야했는데 계속 딴길로 새서 헛걸음을 했다.

 

 


입구에 퍼뜩오시란다. 

 

 

동피랑로는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동네인데 벽화때문에 주변이 많이 소란스러워졌다고한다. 서울쪽 이화마을도 이승기가 천사사진을 찍고 너무 소란이 심해져서

결국 날개를 지웠다 그렸다 반복하는것 같던데 여기로 가시는 분들은, 아무리 즐거운 여행이더라도 조용히 관람할수있도록 햇으면한다.

 

 

 

 

 

 

 

 

 

 

 

 

 

지붕위에 올려져있던 인테리어 자전거

 

 

 

 

 

 

 

 

 

 

 

 

삼각대 놓고 혼자찍었다.ㅋㅋㅋㅋㅋ

 

 

 

이건 그래도 혼자찍은건 아니다. 왜냐면 여기 앞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으려고했기때문에.. 다른분께 부탁드렸다. 좀 어색어색.....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거없습니다.

 

 

 

 

내 패션아이템 아쿠아 슈즈 깨알같다.

 

 

 

 

 

 

 

 

 

 

 

 

한참을 둘러보고 이제 내려간다.

 

 

 

 

 

 

 

 

거북선을 내부까지 관람할수있다고하는데

나는 시간이 안맞아서 겉만 볼수밖에없었다.

진짜 거북선은 아니겠지? 맞나? 설마

 

 

 

 장기 두고계신 어르신들


 

 

남망산 공원에 올라 한참을 돌아봤다.

 

 

 

 

꼭대기로 올라가니 횡하니 이순신장군님만 계셨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조각공원도 따로있다고...

 

 

 

 

 

 

 

 

밤에본 거북선

 

 

 

오늘의 저녁식사

충무김밥(4500) 원조 원조 저마다 다 자기가 원조라고하는 탓에 조금 고민했지만 좀 깔끔한 곳으로 갔다. 여기가 원조가 맞는거같다. 동네사람들한테 물어봤거든..

  

 

 

 

 

  

배를 채우고 계속 걸었다. 그러다가 해저터널에 도착 그냥..바다 밑으로 뚫린 터널이었다.

사람들이 다니는..아쿠아리움은 아닐까 혹시나 하면서..갔지만 역시나 

 

  

여기서  천천히 걸어가며 야경보는 길을 아주머니께 여쭈어보았는데

친절히 '서울청년~'이라고 하면서 다알려주셨다. 

 

 

 

 

 

  

야간이라 흔들려서 타이머놀고!

조리개도 포기할순없지

  

 

 

 

통영대교위에서,,

저멀리 충무교가 보인다. 

 

 

 

 

 

 이렇게 한참을 통영을 걸어다니고찜질방에 도착하니 12시.. 일기를 쓰고나니 1시20분..

오늘도 피곤했지만 너무 기분좋은 하루였다. 원래는 통영1박 후 거제도로 가려고했지만 동양의 나폴리라는 통영에 볼거리가 너무 많은듯해서 거제도는 다음으로 미루기로하고 통영에서 내일 하루를 더 보내기로했다.

(거제도는 결국 공군 입대 전날! 가족들과 함께 여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