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는것도 좋아하고, 영상촬영하는 것도 좋아하는 나는 지금 파나소닉 라이카 12-60를 사용한다.마이크로포서드 카메라, 즉 올림푸스와 파나소닉 카메라로 입문을 하고 변덕에 따라서 카메라를 바꾸고나서야 드디어 파나소닉 루믹스 G85 라는 모델에 정착하게되었다.
그다음은 뽐뿌는 렌즈였다. 워낙 광각을 좋아하다보니 7-14mm 렌즈로도 거의 모든게 해결되었다.여행사진을 주로 촬영하다보니, 광각렌즈로 넓게 촬영하고 크롭하면되었고, 대부분은 광각 사진이 훨씬 만족스러웠기 때문이었는데, 얼마전 35-100mm를 구매를 하고, 망원도 충분히 만족스러움을 느낄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는 곧 파나소닉 12-60 라이카 렌즈로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파나소닉 라이카 12-60 f2.8-4 렌즈. 12-60mm 리뷰
기존에 12-35mm 를 사용해봤고, 12-32mm 는 현재도 보유하고있지만, 기왕 줌을 당길거라면 조금만 더 당겼으면 하다보니 관심을 갖게된것이, 무려 5배줌이 가능한, 라이카 12-60mm 렌즈다.
가장 신형의 렌즈이다보니 신품가 120만원, 중고가도 90만원에 육박한터라 많은 고민을 했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되팔때는 되팔더라도 사야한다는 것을. 사지않는 다면 나는 계속 그 주변을 서성이고 있을 거라는 것을!
지금은 파나소닉 7-14mm 12-60mm 35-100mm 를 다 가지고있게 되었다. 아마 사용빈도가 떨어지는 녀석은 곧 나를 떠나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나름 고급 군의 렌즈를 세개나 가지고 있으니 괜히 이렇게 뿌듯할수가 없다. 물론 풀프레임렌즈 군에 비하자면 아주 저렴한 가격이겠지만!
아무튼, 나는 저렴하고, 작고, 가벼운 마이크로포서드가 좋다.본론으로 들어가 12-60mm 렌즈를 리뷰해보고 스펙도 좀 정리해봐야할것같다.
파나소닉 라이카 12-60mm F2.8-4 렌즈 스펙
공식 명칭은 H-ES12060 . 파나소닉 렌즈 모델명을 보면, 그 렌즈의 화각을 알수있다.조리개값은 고정조리개가 아닌 f2.8-4의 가변조리개이다. 만약 f2.8이었더라면 12-35 렌즈의 가격이 매우 떨어질테니 어쩔수없는 선택이었을거라고 본다.
아무튼 이 렌즈는 빨간딱지로 유명한 라이카의 이름을 달고있는 고급렌즈군이다. 하지만 나는 라이카가 뭐 어쩌고 하는걸 잘모르겠다. 다만 선예도 하나는 최고인것같다.
파나소닉 카메라는 마이크로포서드를 채택하여 제작되었기때문에 풀프레임 35mm 카메라와 화각을 환산해 비교하자면 2배 크롭된 사이즈라고 볼수 있다. 이 말인 즉슨, 12-60mm 라는 화각은 실제로 24-120mm라는 화각과 같다는 말이다.
전체 14군 12매, 비구면렌즈 4매, ED렌즈 2매로 이루어져있으며, 상당히 견고하게 만들어져있다. 또한 조리개를 조일시, 야간의 빛갈림이 상당히 예쁘다. 라이카 12-60이 사용하는 필터의 크기는 62mm를 사용하며, 무게는 약 320g 정도이다. 파나소닉, 7-14 12-35 35-100 과 비롯하여, 라이카 12-60 렌즈 역시도 300g 대의 무게로, 상당히 휴대성에 있어서는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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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가지, 12-60 렌즈가 이너줌이 아니라는 게 좀 아쉽다. 요즘 이너줌을 계속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더더욱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이너줌이 모양이 흐트러지지않아서 예쁘기때문이랄까. 후드도 기본으로 탑재되어있긴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후드를 장착하지 않은 모습이 훨씬 예쁜것같다.
내가 보유한 G85와도 디자인이나 색깔맞춤으로 볼때도, 굉장히 잘 어울린다. 아직 제대로 필드테스트를 해보지는 못했지만, 간이 매크로 ( 접사) 도 가능해서, 이모저모 만족스러운 성능을 가지고 있는 렌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