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의 여름 내일로여행]2일차 보성 대한다원순천만생태공원

100825(수) [일주일간의 여름 내일로여행]2일차 보성 대한다원순천만생태공원

 

이동 : 보성에서 순천

 

아침 5시에 기상, 씻고서 보성가는 기차를 타기위해 나갔다. 비가 많이 내려서 우산과우비를 총동원했다. 편의점에서 김밥을 사서 열차를 탔다. 6시 15분기차! 기차에서 반바지와 쪼리로 갈아신었다. (이때 컨버스를 잃어버린듯하다 ㅠㅠ)

8시정도에 도착해서 보성역 도장을 찍고 녹차밭가는 버스를 탔다. 1100원 8시반..쯤

 

10분걸려서 도착한후 사진을 찍기시작, 녹차밭은 멋졌다. 대한다원..ㅋㅋ 이때쯤에 비가 그쳤다. 사진을 찍으며 저멀리 바다전망대까지 계속올라갔따. 좀 더웟으나 올라가서 보니 아름답고 시원함이 느껴졌다. 차밭을 내려가면서도 사진을 찍고 계곡물에 발도 담궜다. 여행은 역시 즐겁다. 쪼리 덕분에 발이 아팠지만 ㅠㅠ 나중엔 거의 맨발로 다녔다. 여유롭게 2시간 반쯤 관림후에 내려와서 기념품 가게를 둘러보다녹차아이스크림을 먹었다. (1500원) 맛이좋다.

 

원래는 차목원이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려했으나 순천국밥을 먹기로 변경했다.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11시15분 버스를 타고 11시 31분 기차를 타기로했다. 무쟈게 뛰어서 간신히 탑승했다.이때쯤에도 쪼리때문에 발이 상당히 아팠다. 순천에 12시반에 도착. 비가 또 억수로 내렸다. 여행정보센터에서 정보를 얻고 아랫장에 가서 맛있을것같은 식당을 찾았는데 '구억 식당'이라는 곳에 갔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맛있게 먹고 막걸리+사이다를 마시고 아주머니께서 공기밥에 국밥까지 한그릇 더주셨다. 인심짱짱 !! 이렇게 먹고도 (7000원) 비그친후 낙안읍성(3시쯤..)가려했으나 엄청난 배차간격으로 3시20분이 되서야 버스를탔다.

61번버스를 타고 1시간 걸렸다. (63,68번을 타면 30~40분이다.) 4시반에 도착해서 입장권을 샀다. 이때 내일로 티켓소유자는 할인이 된다. 성곽을 올라둘러보았다. 남문에서 내려와서 둘러보았다. 이때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시작했는데

아까보다 더 격한 폭우가 시작되었따. 이번 여행에서 비는 정말 엄청난 악연(?)인것같다. 천둥번개까지 동반했다. 비가 그칠기미가 없었다. 비사진을 찍으며 놀다가 족므 맞더라도 그냥 둘러보기로했다. 생각보다 낙안읍성이 좁아서 건물간의 거리가 가까웠다.

 

아참 여기는 사람이 실제로 사는 곳이다. 이곳에서 사는 어린이들을 보니 왠지 신기했다.관광지...에살다니 (실은 관광지가 아니라 집이겠지만..) 비가 오다말다를 반복해서 아쉽게 많이 둘러보지는 못하고 6시 버스를 타기위해 돌아왔다.

이때부터 맨발의 고통의 시작되었다. 맨발로 낙안읍성을 뛰어다녔다. 성환이 신발이 완전 젖어서 잠시 쪼리를 빌려줬다. 버스를 타고 청암대에서 내려서 순천만가는 버스를 탔다. 순천만에 7시쯤도차갛고 나가는 버스시간표를 확인했다.

날씨가 비오다 말다를 반복해서 일몰을 보는 것은 진작에 포기했다. 우린 갈대습지를 지나서 용산전망대까지 올랐다. 올라가는 길을 험난했다. 난 쪼리였기에... 무려 2.5km를 쪼리신고 걷는데 발에 쥐가 날것같아서

맨발로 걸었다. 가다가 큰돌을 많이 밟았는데 어떤 여자분이 나의 으악-하는 괴성에 빵터졌다. 

   

난 웃음을 주는 사람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용산전망대에 한없이 올라갔다. 약 40분에서 1시간이 걸린다는데 우린 사진을 찍어대면서도 그보다 빨리올라갔다. 전망대에 도착해서도 20분가량 삼각대를 펼치고 사진을 찍었다. 너무 어두워서 초점도 못잡더라 ㅠㅠ 마지막으로 타이머로 사진을 찍고 내려왔다. 난 야맹증끼가좀 있어서 산길이 거의 안보였다. 성환이 팔을 잡고내려왔다. 다 내려온후에 어떤 다리에서 사진을 찍는데 너무 멋져서 또 시간을 정체했다. 내발은 죽을듯이 몸부림쳤다. 7시반쯤 순천만에서 버스를 타고 순천역으로 돌아왔다. 역에서 가방을 찾았는데 내 파란색 컨버스화가 없어졌다. ㅠㅠ 분명 검은 봉투에 넣어서 놨는데 매우 당황했다. 보성역이랑 순천역 부전역(내가 아까탄 열차의 종착역)에도 전화했는데 결국 못찾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연락처를 남겨두었다. 너무아까웠다. 거의 새신이었는데 ㅠㅋ

 

궁전스파월드로 가서 오늘의 일과를 정리했다.쪼리를 신고는 여행을 계속할수는 없으니... 신발을 찾아야할텐데! 아무튼 오늘은 이만자고 내일을 기약해야하겠다.오늘은 내 발이 참 고생을 많이했다.마무리가 좀 슬픈 둘째날이었다.

 

 

 

 

 

 

 

 

 

 

 

 

 

 

 

 

 

 

 

 

 

바다 전망대에서 본 저멀리 해수욕장..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ㅠ

 

 

흔적!?

 

 

 

 

 

더운 와중에 시원한 물~

 

 

 

 

 

 

 

 

 

 

 

점점점 프!!

 

 

맛있는 녹차 아이스크림 (1500)

 

 

보성아 안녕

그리고 이젠 순천으로 ///

 

 

가는 열차안에서 비가 내린다...

 

 

여행객이 참많다.

 

 

 

 

순천역에 도착했는데 여전히 비가 내린다.

 

 

 

 

 

맛있는 국밥....

 

 

시원한 막걸리 사이다! 

배를 한가득 채우고 낙안읍성으로~

 

 

 

 

 

내일로 여행자 할인!

 

 

비와도 할건 다한다!

 

 

 

 

 

 

 

 

주룩주룩

 

 

폭우에 천둥번개가 친다..

 

 

 

 

 

 

 

ㅋㅋㅋㅋㅋ설정샷

 

 

신발이 흠쩍 다젖었다.성환이

 낙안읍성을 실컷 둘러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 

순천만이다.!

 

 

 

 

 

 

 

 

 

 

 

 

 

 

 

 

 

 

 

삼각대 가져오길잘했군

 

 

순천역으로 돌아와 근처 궁전스파월드에서 잠을 잤다. 시끄럽긴하지만 잃어버린 신발때문에 ㅠㅠㅠ 우울한 마무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