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탄도항 누에섬 버스 여행
100705 경기 안산에 있는 탄도항, 일전에 낙조가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었고 이날따라 또 훌쩍 어디론가 가고싶었는데 시각이 벌써 3시였기에 낙조를 보기엔 딱 좋은 날이다 싶었다.
사실 물때도 알아봐야하고 날씨도 알아봐야했는데 나는 역시 운이 좋은지 아무것도 안알아보고 그냥갔는데 물떼가 맞아서 누에섬까지 갈수있었다. 이글 보고가시는분들은 물떼보고 가시길!
나는 혼자 안산 중앙역에서 123번 버스를 타고 갔다. 종점역이니 쉽게갈수있다. 사실 알아보고 간것도 아니고 그냥 123번 버스에 종점에 탄도항이라고 적혀있길래 얼마 걸리는지도 모르고 그냥 궁금해서 갔었다. 중앙역에서 약 한시간 넘게 소요됬던것 같다.
123번 버스안에서 종점에 이르를때가 다되니까 나혼자만 남았었다. 탄도항으로 가는중
대부도를 거쳐서 일전에 갔었던 영흥도와 탄도 표지판이 보인다.
종점 탄도항 역에 도착, 도착하면 이렇게 친절하게 시간표도 있고 택시요금과 택시 연락처도있다. 이인근에 청춘불패 촬영세트장도 있다고 들었다.
안산 어촌민속박물관. 내가 갔던 시각은 이미 문을 닫은 시각
군 경계작전지역이라고한다.
탄도항의 랜드마크, 세개의 풍력발전기와 누에섬! 물이 다빠졌던 때라 사방이 뻘이었다.
등대전망대까지 1Km물이 빠지는 시각이면 홍해가 갈라지듯 바닷길이 생긴다.
뻘덕분에 나의 흰색 컨버스는 안녕.계속해서 가는길에 이곳저곳 다둘러보면서 샛길로도 새어봤으나 막다른길이었다.
모두다 혼자서 타이머 놓고찍은 셀카 ! 나말고 한 두 가족일행밖에없었다. 원래 인기가 많은 곳이라던데 왜이렇게 사람이 없었지? 날이 흐렸기때문이라고 추측한다.
누에섬 옆쪽으로보면 횟집 등 식사를 할수있는 곳도 마련되어있다. 수산물 판매장이라고 해야하려나?
낙조와 일몰. 날이 상당히 흐렸다.
내가 나온사진들은 전부 나 혼자찍은 사진이다. 혼자여행을 다니다보면 혼자셀카찍기의 달인이 된다.
여러 구도를 구사....
안산 시흥사람들 중에서 가끔씩 답답하고 힐링이 필요해라고 느낄때라면 한번 김밥 한줄과 음료수를 사서 혼자 와도 괜찮을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