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이킹, 자전거 여행 둘째날, 삼방산 오르기, 한국콘도

제주도하이킹 둘째날, 오늘은 다행히 날이 맑다. 맑아도 너무 맑다. 어제는 비를 그렇게 맞으니 더운줄 몰랐는데 오늘은 죽을맛이다. 엎친데 덮친격, 용머리 해안... 삼방산. 산이다 산.

제주도 하이킹, 자전거 여행 둘째날 (090623)

고산 - 용머리해안 - 중문(숙소) - 중문관광단지 - 신서귀포 - 서귀포시 - 중문(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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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이킹

오르막 오르막 오르막 오르막 지친다 지쳐! 업로드한 사진의 순서는 백프로 확실하지가 않다. 아무 기록도 없이 순전히 기억만으로 되살리는 포스팅이니까.

제주도 하이킹2
제주도 하이킹

12시가 다 되어서 삼방산에 도착, 잠시 자전거는 묶어두고 주변 탐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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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이킹

자전거를 이렇게 오래탄적은 처음이었다. 첫날 40~50km를 달렸으니 몸이 성할리가 없었다.  남자일행들은, 다리나 엉덩이가 조금 저리거나 아픈정도였지만. 아 물론 약간의 멍도.

 

얼마전 우진이와 제주도 이야기를 했는데 전혀 다르게 회상을 했다. 자비없이 달려가는 남자셋에 짐이되지않으려고 죽을둥 살둥 달린 탓에 첫날, 둘째날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단다. 돌이켜 생각하니까 웃을일이지 그땐 정말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었다고한다. 이야기를 듣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갑자기 3년전일이 미안해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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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전거여행

원래 계획이기도 했지만 저질체력도 한몫하여 자전거는 2일째에 반납한후 남은 일정은 버스로 이동. 제주도 자전거 렌탈은 정말 체제가 잘 만들어져있어서 우리처럼 여행 도중에 계획이 변경되어도 여러곳에서 반납할수있게 되있다.

제주도 한국콘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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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전거여행

둘째,셋째날 우리의 편안한 보금자리가 되어준 한국 콘도!(중문) 인근에 신라호텔 등 여러 호텔 콘도가 다닥다닥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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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전거여행

콘도 앞의 바다가 참 시원해보인다. 바다를 향해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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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국콘도

저 돌하루방 코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고해서 만지작 만지작. 코가 닳아 없어지는거같아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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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국콘도

바다에서는 물싸움이 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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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국콘도

제주도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숙소에 짐풀고 바다도 구경했으니, 콘도 주변도 돌아보고 버스를 타고 서귀포시에 있는 대형마트로 가서 장을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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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

마트사진은 없지만 마트위에 바로 붙어있는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사진은 있구나. 그곳엔 아무것도 없다 휑했다...이때가 저녁 8시쯤이었다.

그러고보니 마트에서 신기하지도 않은 신기한게 있었는데 제주도라서 그런지 삼다수가 엄청나게 저렴했다. 2L짜리가 600원정도했던걸로 기억한다. 아직도 기억하는걸 보면 좀 신기하긴했나보다 나름 비싼 물인데!! 

 

아무튼 마트에서 3분요리와 햇반 라면 등을 구매한 후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오늘 하루를 마쳤다. 내일은 한라산을 올라야 하니 기운이 팔팔해지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