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모래투어, 국내여행가이드, 강원도 장호항 스노쿨링, 투명카누

130810 썬모래투어, 국내여행가이드, 강원도 장호항 스노쿨링, 투명카누

 썬모래투어 가이드로 활동하게되고 보조가이드로 나갔던 첫날이었다. 대부분의 일정은 시청역에서 시작하기에 아침 6시까지 시청역으로 도착했다. 고객분들은 6시 반까지와서 출발하지만, 우리는 먼저와서 먼저오신 고개분들의 자리를 배정해드리고 안내해드려야하기때문이다.


오늘의 일정은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장호항 스노쿨링과 투명카누 체험!


체크리스트

 이날은 첫날이자 보조가이드로 갔었기에 어리벙벙했다. 사실 장호항이 어딘지도 몰랐고, 스노쿨링도 처음 보게되는 것이었다. 스킨스쿠버는 아는데 스노쿨링은 대략 알긴했지만 정확히 뭘말하는건지는 몰랐다. 좌석을 배정해드리고, 인원체크 후 출발!


대부분의 경우는 시청역에서 절반의 고객분들이 탑승하고 30분후, 잠실역에서 나머지 고개분들을 채운후, 목적지로 출발한다.

국내 패키지

 이날은 차가 거의 막히지않아서 5시간 정도만에 삼척 장호항에 도착했다. 이날은 1호차 2호차가 함께갔는데 1호차의 메인가이드님께 많이 배웠다.

많은 가이드분들이 보낼 직업을 가지시면서, 주말에 여가를 보낼겸, 휴식을 할겸 가이드를 하시는 것같다. 사실 몇번 해보니, 돈벌기위해서 하는 아르바이트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스노쿨링

 장호항에 가니 생각보다 너무 환경이 열약해서 깜짝놀랐다. 탈의실이나 샤워실이나, 물품지급이나...너무 공간이 협소하고 부족하고...

제대로 구비되어있지않은 것같았고 심지어 물품 보관소가 따로 마련되어있지않아서 가이드인 우리가 고객분들의 짐을 한시간~한시간반가량 맡아서 지키고 서있었다.

 

강원도 장호항

 사실 오늘 메인가이드님께 이것저것 많이 배울줄 알았는데, 메인가이드님도 경험이 별로 없으셔서인지 조금 어리벙벙하셨다. 오늘이 처음인 나는 덩달아 당황해버려서 횡설수설하기도했고.. 아무튼 너무 죄송스러웠다.

한번도 안와본곳의 화장실을 어떻게알고, 위치를 내가 어떻게 안단말인가 (나중에는 그러한 정보를 얻는 방법을 배울수있었다.)


일부 고객분들이 약간 항의(까지는 아니고)를 하셨지만..결국 우리를 예쁘게 봐주셔서인지 격려차이 이신지, 돌아 가시는 길에는 음료수도 주시고 아무튼 이해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부족한 점을 더 꽉꽉 채워서 열심히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겠다.

 

장호항 스노쿨링

 스노쿨링 장비와 구명조끼를 대여하는데는 만원이었다. 한시간 대여하는데 만원이긴했는데, 사실상 체크할수있는 방안이없다보니, 일정시간이 되면 확성기로 방송을 하고 반납하는 방식이었다.

 

장호항 투명카누

 손님이 없으면 더더더 오래 스노쿨링을 할수있다는 장점이랄까. 투명카누 가격은 30분에 2만원이었는데, 2인이서 탑승하다보니 시간만 조금 짧을뿐, 가격은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식당은 해수욕장가는 방향에있는 네개의 식당이 조금 낫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스노쿨링 하는 편 말고 그 식당방향으로가면 해수욕장이 나오는데 그곳에서는 그냥 해수욕과 투명카누 체험을 할수있다. 참고로 스노쿨링은 해수욕장 쪽에 없다.

 

고객분들께 여쭈어보니 작은 물고기들이 어느정도 있다고한다! 니모와같은 여러 물고기를 볼수는 없지만 더운 여름날 휴가를 맞아 시원한 바닷물에 온몸을 푹담그고 스노쿨링을 하면 시원한 여름휴가를 보낼수있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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