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파타야 패키지여행 4일차, 쇼핑센터 투어

방콕 파타야 패키지여행 4일 차, 쇼핑센터 투어

 

파타야에서 눈을 뜨는 두번째 아침, 오늘은 다시 방콕으로 돌아가며, 몇몇 쇼핑센터를 들리는 일정이 있었다. 때문에 둘째 날처럼 조금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를 했다. 자유여행이었다면 아직도 한참 침대 속에서 뒹굴거리고 있을 시간이었지만 패키지여행에서는 매시간이 짜인 듯 흘러간다.

 

집에서는 전혀아니지만 여행을 오면 아침 식사를 항상 든든하게 먹는 편이다. 베이크드 빈과 해시브라운, 오믈렛, 베이컨, 오렌지 주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조합이다. 특히 이제는 오믈렛이 없는 호텔은 묵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만큼 여행 조식에서 오믈렛이 차지하는 비중이 참 크다. 이게 참 별거 아니면서도 별거다.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방에 돌아와 천천히 체크아웃 준비를 했다. 여느때처럼 호텔 로비에서 가이드님을 만나고 차에 우리 짐을 올렸다. 체크아웃을 했을 때가 아마 10시쯤이 되었을 무렵이었으니 이날은 조금 여유로이 움직였구나. 항상 기록을 제대로 해놓지 않으면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헷갈리기 마련이다. 아무튼 우리가 차에 오르고 첫 번째로 향한 곳은 라텍스 쇼핑몰이었다.

태국 패키지여행 중 쇼핑 샵일정중 가장 빠질 수 없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라텍스 샵이었다. 물론 한국인이 운영하는 샵으로 보였는데, 이미 우리 말고로 다른 패키지 일행들이 이곳을 둘러보고 있었다.

 

한 번에 모든 패키지 일행이 몰리면 너무 붐빌 수 있기 때문에 가이드님들끼리도 어느 정도 시간을 조율해서 이렇게 샵을 방문한다고 한다. 이곳에서 라텍스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베개를 만지거나, 침대에 앉아보기도 하더라. 그리고 몇몇 분들은 베개를 구매하시기도 한다. 한 시간 정도 방콕 라텍스 쇼핑샵에서 시간을 보내고, 점심식사를 하러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