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농눅빌리지 코끼리들, 공연 관람

파타야 농눅빌리지 코끼리들, 공연 관람


유노모리 온천에서 푹 쉬고 잠깐 눈을 붙이고나니 피로가 확 풀린듯하다.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모든 패키지 여행 일행이 로비로 나와 열쇠를 반납했다. 이내 주차된 버스에 탑승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이번 일정은 파타야 농눅빌리지라는 곳이었다.

파타야 농눅빌리지1


태국 파타야를 여행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농눅빌리지는 전통쇼, 코끼리쇼 공연, 그리고 여러 사진 포인트가 잘 가꾸어진 관광지라고한다. 버스에서 내리자 굉장히 많은 인파가 농눅빌리지 입구에 있었는데, 대부분이 우리처럼 단체 관광객인것같았다. 뿐만아니라 어디 초등학교에서도 온듯한 인파가 한가득있었다. 약간 체험학습 그런 개념으로 눙눅빌리지에 오는걸까.

파타야 농눅빌리지2


파타야 농눅빌리지 입구에서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한국 가이드님과 현지가이드님이 와서 위 사진의 티켓을 나누어주신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저 빨간색스티커를 흰색 종이에 붙여야했는데, 아마 저 빨간색이 코끼리쇼를 관람할때 자리위치를 말해주는 듯했다. 

파타야 농눅빌리지3

입장권 스티커를 다 붙이고 일행들이 하나씩 쥔후 곧바로 입장하기 시작했다. 우리 일행이 거의 25명 가까이 되는데다가, 워낙 농눅빌리지에 온 사람들이 많아서 줄을 놓치기 쉽상이었다. 


빌리지 안쪽으로 쭉 걸어들어가다보니 자동차 모형이 전시된 전시관도 보이고, 코끼리들이 있는 사육장도 보였다.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오는 이곳에 있는 코끼리들은 왠지 모르게 지쳐보였다. 패키지 여행 일정상 어쩔수없이 온 곳이긴하지만, 나 역시 이런식으로 동물들이 있는 곳은 썩 좋아하지 않기에 괜시리 마음이 아팠다.

파타야 농눅빌리지4

농눅빌리지 안쪽으로 쭉들어가니 꽤 큰 공연장 하나가 나왔다. 하머터면 가이드님과 우리 일행을 놓칠뻔했지만 다행히 다시 찾아 공연장안으로 들어갔다. 아까 받았던 티켓에 적혀있던 좌석을 찾아가 앉았는데 이번 공연 좌석도 상당한 명당이었다.


이곳 전통공연은 어제 보았던 콜로세움쇼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달랐다. 공연은 여러 무대를 바꾸어가며 진행되었고, 공연이 끝날 무렵 다른 팀의 관람객들과 가이드들이 빠르게 움직이기시작했다. 이곳 공연이 끝나고 다음 공연 장소로 이동해야 했기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