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싱가폴 여행 5일차 | 다시 싱가폴, 한식당, 버터맥주

아침에 꽤 빨리 일어났다. 한참 자고 있는 준현이를 숙소에 남겨 둔 후 우리 넷은 근처의 공원에 산책하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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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싱가폴 여행, 5일차 다시 싱가폴로! 5日 (09/7/10)

인도네시아의 차도는 차선이 그려져 있지 않았다(!!) 그래서 차들이 역주행도 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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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토바이가 많았다는 점 야자수가 많았던 점이 인상 깊었다. 아침은 따가웠다 이 지방은 아침이 우리나라의 1시~2시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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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한동안 걷고 숙소에 들어와 준현이를 깨우고 레스토랑에 갔다 아침식사가 제공되는 줄 몰랐는데 무척 기뻤다. 그리고 의외의 수확이 있었다.

해리스호텔 아침 식사, 조식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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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뷔페식이었던 것 이것저것 집어와서 일단 닥치는 대로 먹었다. 그런데 이게 왠 일 밥도 짜고 국도 짜고 모든 것이 짰다더운 나라라서 그런가 그래도 밥이 짠 것은 충격이 컸다

우린 식사를 마치고 스파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마사지는 생각보다 신기했다 엄청 간지러운 듯 하면서도 몸이 쫙 풀리는 느낌이었다 몸에 오일을 바르고 마사지를 받는데 굉장히 편안한 시간들이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쉬면서 TV로 볼링경기를 시청하고 잠시 후 볼링을 치러 갔다. 이 곳에서 나는 역스핀 기술을 습득했다. 볼링을 마치고 짐빼러 가는데 Harris Hotel에서 제공하는 기념품을 하나씩 집어들고 들어왔다. (여기서 나는 해리스호텔의 상징인 발바닥모양의 열쇠고리를 득하고 아직도쓰고있다.ㅋㅋㅋ)

싱가폴 여행5

모든 짐을 챙기고 빠져나와 출국장소로 떠났다. 우린 선착장에 도착해 멘토스와 Sarsi를 접했다. 두 번째 문화 충격이었다 음료수가 무슨 버물리 맛이었다. 그러고 나서 우리는 밖에 나와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느라 배도 놓칠 뻔 했다 겨우겨우 배를 탔는데 너무 추웠다. 에어컨이 심하게 틀어져 있었던 것. 아무리 더운나라라지만 에어컨으로 한겨울을 만들어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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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후로 에어컨을 잠시 동안 싫어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싱가폴 도착.

싱가폴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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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ram Park에서 조선족 아저씨가 경영하는 삼겹살 집에 들렀다 그 곳에서 삼겹살과 삼겹살 꼬치, 찌개와 냉면을 먹었다 싼 값에 정말 맛있는 음식들 간만에 배부르게 잘 먹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디저트로 맥도날드에서 오레오를 먹기로 했는데 동공을 교란당한 느낌이 드는 것은 우리 앞에 흑골녀가 비춰졌기 때문이었다 엄청난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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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태네 아파트로 돌아와 남은 시간을 포켓볼로 때우고 휴식을 했다.

싱가폴 여행9

숙소로 돌아오면서 해리포터에서만 봐왔던 버터맥주를 직접 마셔봤다 맛은 생각보다 달았다 그 맛은 Sarsi2였다 (좀약한 버물리맛) (일기 출처:재승이 싸이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