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18 [안산고잔동 한정식 맛집]가족 외식, 산너머 남촌 강원도 토속, 웰빙 한정식
비가 내리는날, 오랫만에 가족끼리 모여서 가족 외식을 하기로했다.
어디로 갈까하다가 요즘 너무 느끼하거나 이국적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었을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한정식을 먹으러 가기로했다.
그러다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게 산너머 남촌이라는 식당
산너머 남촌에는 영월정식(9900원) 동강정식(13900원)
이렇게 두가지 정식 코스가 있는데 영월정식은 계절죽 계절샐러드 도토리묵방 도토리묵전 녹두닭 계절겉절이 감자옹심이 곤드레밥 모시송편 9개 코스로 되어있다.
동강정식은 계절죽 계절샐러드 도토리묵밥 도토리묵전 녹두닭 계절겉절이 부추보쌈 옹심이탕수육 감자옹심이 용대리황태구이 곤드레밥 모시송편의 12개 코스로 되어있다.
사실 내가 갔을때는 남촌 정식과 선돌정식이라고 하여 각각 12900원 16900원의 가격대였는데 이후에 바뀌었다는 문자가 온걸보니 명칭이 바뀐것같다.
그래서 이 사진에서 준비된것은 남촌정식 2인분과 선돌정식 2인분이 조합해서 주문된 메뉴이다.
아무래도 겹치는 것도 있고해서 선돌정식만 4인분주문하기에는 조금 가격이 아까웠는데물어보니 2인분씩도 주문가능하다고 해서 더욱 만족!
호박죽 도토리묵밥과 소고기 샐러드
시원시원한 맛에 에피타이저로 딱 적합했다.
녹두닭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치킨과는 조금 다르지만 백숙과는 조금 비슷한 느낌.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가끔이렇게 색다른 요리를 먹는게 너무 좋다!
도토리 묵전 약간 훈제된듯한 보쌈 감자옹심이 옹심탕수육 참나물육회 들깨칡칼국수 콩탕 돌솥보리밥+열무김치+콩탕과 이후 먹는 누룽지까지 정말 알찬구성으로 이루어져있었다.
이후에는 사진이 없는게.. 먹다보니 정신이 팔려서 ㅋㅋㅋ 도저히 사진에는 집중하지못했다.
보리밥을 다먹고 누룽지를 만드는중!! 맛있어요!
예쁜색깔의 감자떡
맛있긴한데 두세개 먹고나면 지친다 왜냐하면 앞선 나온 요리도 맛있어서 다 먹다보니.. 배가 터진다
사진도 찍어보고 아우 배불러~
서비스도 좋고 가격대도 좋은편이고 양은 아주 푸짐하고 음식의 맛이나 구성, 질도 괜찮은편이다.
사실 아무래도 요즘 우리들의 입맛에는 조금 안맞는 편이긴하지만 평소에 잘 접하지않는 한식을 먹어보면서 기분전환을 하거나 가족끼리나 어른들과 함께 가기에는 산너머남촌은 정말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말한바와같이 메뉴나 정식이름이 개칭이되었음에도 전체적인 구성은 비슷비슷한것같다. 별 다섯개중 세개반 또는 네개를 주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