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쌀국수 맛집, 분짜타(Bun Cha Ta) 분짜, 스프링롤!
어제밤 느지막히 들어온덕에 오늘 아침에 늦잠을 잤다. 조식시간이 분병 7시반부터 9시반까지라고했는데 내가 눈을 뜬건 9시 20분. 머리도 제대로 다듬지않은채 아침식사를 하러 갔다. 이미 다들 식사를 하고간건지, 아니면 이 호텔이 조용한건지 모르겠으나 작은 레스토랑에 나와 다른 노랑머리 외국인이 전부였다.
하노이 뉴비전펠리스 예약사이트: www.booking.com
내가 묵는 하노이 뉴비전팰리스호텔의 조식은 기본적으로 토스트나, 과일, 요거트 등은 직접 가져다 먹을수있고, 그외에 오믈렛, 포테이토 소세지 등은 따로 준비된 메뉴판에서 선택해서 즉석해서 요리된 걸로 받아먹을수있었다. 햄버거를 선택할수도있고 누들도 선택할수 있었으나 조식은 역시 베이컨 소세지, 오믈렛이 최고다.
든든히 아침식사를 먹고나서 다시 내방으로 돌아와 한참동안 빈둥거리고 못다한 잠을 자고, 다시 점심먹을쯔음되서야 호텔을 나섰다. 어제보다는 좀더 쨍쨍한 날씨다. 하늘도 파랗다
내가 점심을 먹기로한곳은 분짜 타, 이곳역시도 뉴비전팰리스 호텔의 린다가 소개해준곳이다. 실제로 구글리뷰평도 좋고, 몇몇 리뷰도 있어서 방문했다. 숙소와도 걸어서 멀지않은곳에있었다.
구글리뷰가 많은 곳엔 언제나 서양인들이많다. 가격은 다른 여행자식당들과 비슷한수준이다. 나는 분자와 스프링롤이 함께나오는 분짜타 세트를 주문했다. 그리고 빼놓을수없는 하노이 비어도 한병주문했다.
시원한 얼음잔에 나온 맥주와 맛있는 분짜. 따끈한 스프링롤까지 다 만족스러운 분짜였다. 분짜의 숯불고기는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만족스럽다. 이렇게 든든히 먹고나서 계산을한다. 분짜타의 세트 가격은 95000동이고, 맥주는 25000동. 합쳐서 12만동으로 우리돈 6천원정도이다.
여행자 식당이라 다른 가게들보다 깔끔하고 비싼편이지만 그래도 이정도 맛에 이 가격이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이제 오늘 하루도 든든히 먹었으니 꾸준히 걸어볼까나. 어디로 가야한다는 압박감이 없으니 정말 여행온듯한 느낌이라 더 좋다. 무거운 카메라도 필요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