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인도네시아 가는 날. 아침에 Vivo city의 버거킹에 들려 간단히 아침을 때우기로 했다 우리가 두 번째 손님이었는데 주문하자마자 업사이즈 콜라를 통째로 두 컵이나 업어버렸다 그러나 친절한 흑인 알바생은 주저하지 않고 바로 새 컵으로 다시 따라 주었다 그리고 무슨 칭찬카드그런걸 써달라고했는데 우리중 두명만 썼다. 두개니까
싱가폴 여행 4일차 인도네시아 바탐섬 해리스호텔 4日 (09/7/9)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Harbourfront에서 배 표를 끊고 대기했다. 그러는동안 싱가폴 달러를 인도네시아 화폐인 루피로 바꿨다. 출국 수속을 밟고 배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다 돼 탑승하려 했는데 갑자기 여권(재승이)이 없어졌다 당황해서 나는 이곳 저곳 다 뒤져 보았다 다행히 과자봉지 안에 들어있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배를 타서 쭉 달렸다.
바깥의 경치는 아주 좋았다 오랫동안 배를 타 도착한 곳은 어느 항구. 하지만 우리는 그 곳에서 잘못 내릴뻔 했다. Harris Hotel은 next station이라는 소리를 듣고 겨우 다시 배에 올라 조금 더 가니 갑자기 더욱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는 곳에 도착했다. (이상한 섬에 표류될뻔했다.)
바탐섬 해리스호텔 도착
높다란 지붕과 야자수 초록빛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입국 카드를 작성하고 들어와 비자를 찍고 호텔차 픽업을 기다리는데 승환이 비자가 안 찍혀 온 것이다
승환이가 비자를 찍고 온 사이 어떤 택시 기사가 와서 막 찝쩍댔다. 우리는 명함만 받고 무시를 했다.
호텔 전용차가 와서 우리를 픽업해갔다 드디어 도착숙소는 깨끗하고 참 좋았다 앞의 리조트 풀 경치도 참 좋았다 빨리 옷을 갈아입고 우린 바다 구경을 하러 나갔다. 해변은 놀만한 곳이 못되었다 더럽게 더러웠다.
리조트에서 놀기
그래서 우린 그냥 리조트 풀장에서 사진을 찍고 수구를 하기로 했다. 수구를 하고 더욱 수심이 깊은 곳까지 내려갔는데 그 곳은 2M 수영장에 들어갔는데 발이 안 닿아서 당황했다.
그 곳에서 수영에 도전했으나 실패. 피곤에 지친 우리는 다시 들어가 씻고 나와 레스토랑에서 공짜로 제공되는 피자를 먹기 위해 내려갔다.
김인성만 4조각 먹었다 치사한 놈.
그리고 시간을 때우기 위해 볼링장에 갔다 그 곳에서의 볼링은 날 화나게 했다 점수가 참 마음에 안 들었다. 그리고 포켓볼을 30분가량 쳤는데 승환이는 포켓볼이 지겹다면서 밖으로 나갔다.
이때 나는 바깥 밤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야경사진을 찍으면서 돌아다녔다. 이때당시 카메라도 제대로 다룰줄몰라서 좀 이상하게찍어댔지만 그래도 잘했던것같다.
해리스 호텔 칵테일바
우린 밤에 스파마사지를 받기로 하고 시술소에 갔다. 그런데 우리 시간은 전에 이미 예약 되어 있었다면서 오늘은 못한다는 것이었다 할 수 없이 내일 아침에 받기로하고 칵테일 바에 갔다 그 곳에는 우리 테이블과 어떤 외국인 테이블 해서 두 테이블 밖에 손님이 없었다 칵테일은 맛있었다 약간 내 것은 커피향이 나는 칵테일이었다.
승환이는 여기서도 miss order하였다 지난 번에는 과일 주스를 mix하더니 이번에는 2인 분량 칵테일을 한 컵에 담아 주문하는 이상한 능력을 발휘했다. 앞에는 밴드가 연주를 하는데 사람이 없다보니 자연스레 우리가 한국인인 것을 눈치채고 한국 노래를 들려주었다
애들 보고 나와서 노래를 해보라 그랬다 결국 한 명씩 나가 노래 목록을 보는데 완전 old song이었다. (남행열차와 개똥벌레 그리고 무슨 노래 불렀는지 기억이 잘안나는데 이정도 수준의 올드송이었다.) 그 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음악을 즐기다가 페이를 지불하고 (그땐 잘 몰랐는데 그 안에 이 밴드들 페이까지도 포함되있었다) 먹을게 없어서 숙소에서 뽀글이를 끓여 먹었다.
그런데 내 라면 봉지가 터져서 옆에 있던 빈 바나나킥 봉지에 담아 끓였는데 라면에서 바나나맛이 났다. 다 먹고나서 하루를 정리하며 TV를 보다가 다들 잠이 들었다
(일기 출처:재승이 싸이월드)